전북자치도, 한우산업 위기를 ‘기회’로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4-06-17 11:41:10
  • -
  • +
  • 인쇄
생산비 절감, 사육두수 조절, 고품질 한우생산에 59억원 투입
▲ 전북특별자치도청

[뉴스스텝] 전북자치도가 현재 도내 한우산업의 생산비 증가와 가격하락의 이중고에 대응해 농가 경영안정에 나섰다.

전북특별자치도는 한우농가의 경영안정을 위해 생산비 절감, 사육두수 조절, 고품질 한우생산 등 59억원을 투입한다고 17일 밝혔다.

현재 정부는 한우 생산비용의 절반을 넘게 차지하는 사료비 부담을 덜기 위해 한우 농가에게 사료구매 융자금(금리 1.8%) 1,517억원을 지원하고 있다.

이에 전북자치도는 정부 융자금의 이자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추가로 6억 5천만 원을 투입해 이자를 지원하고 있다.

또한, 사육두수 증가로 인한 가격하락에 대응하고자 송아지 생산 능력이 떨이지는 암소를 고깃소로 비육시키기 위한 불임시술비 2억 5천만 원을 지원해 사육두수를 조절한다는 방침이다.

장기적으로는 미래의 한우산업에 대비하고자 고품질 한우 생산을 위한 개량 사업에 50억 원을 집중적으로 투자해 사육기간 단축 및 온실가스 감축 등 한우산업 경쟁력을 키우는 데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한우개량 사업은 한우의 가계도를 일치시켜 개량을 위한 혈통정보를 확보하고, 이를 활용해 한우 암소의 유전능력 정보를 확인할 수 있는 유전자 분석사업 실시를 통해, 좋은 송아지 생산능력을 보유한 암소의 개량에 적극 노력한다는 계획이다.

이희선 전북특별자치도 축산과장은 “현재 한우산업이 매우 힘든 상황으로, 농가의 자율적 암소 감축 노력과 더불어 소비자의 한우소비 촉진이 절실하다”며, “위기를 기회로 도약할 수 있도록 장기적 노력이 필요한 한우 개량사업에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충남도, 대한민국 대표 청년 축제 ‘대성황’

[뉴스스텝] 대한민국 대표 청년 축제인 ‘피크타임 페스티벌’이 전국 청년들의 호응 속에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충남도는 19일 천안시민체육공원 일원에서 ‘제3회 전국 청년 축제 2025 피크타임 페스티벌’을 개최해 청년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도와 천안시가 주최·주관하고, 충남·대전·충복·세종 등 전국 청년으로 구성한 청년 축제기획단이 기획한 이번 행사는 ‘꿈동산, 유스토피아’를 주제로 청년의 꿈과 도전

강서구의사회, 지역 학생 20명에 장학금 2천만 원 전달

[뉴스스텝] 서울 강서구의사회가 지역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전달하며 따뜻한 나눔을 실천했다. 강서구의사회는 9월 19일 오후 7시 30분 이대서울병원 본관 이영주홀에서 ‘강서구의사회 장학금 전달식’을 열고 강서구 관내 중·고등학생 20명에게 총 2,000만 원의 장학금을 수여했다.이번 장학금은 강서구와 강서경찰서, 강서소방서 등 유관기관의 추천으로 선발된 학생들에게 지급됐으며, 학생 1인당 100만 원씩 전

전남도, 초대형 판옥선 무대로 되살아난 명량대첩 승리의 감동

[뉴스스텝] 임진왜란 당시 이순신 장군과 조선 수군의 위대한 승리를 기리는 2025 명량대첩축제가 19일 해남 우수영관광지와 진도 녹진관광지 일원에서 개막해 역사와 첨단을 결합한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큰 호응을 얻었다.19일엔 울돌목 해역에선 해군·해경이 참여한 군함 해상퍼레이드가 울돌목 해역에서 펼쳐져 관람객들의 뜨거운 환호를 받았다. 또한 해군 군악대·해경 취타대·연합풍물단, 수문장, 주민 21개 읍면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