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의회 오미화 도의원, 전남도 다문화박람회 통합평가 시스템 구축 및 예산 확대 요구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4-18 11:3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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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람회 성공개최 불구 1천만 원 증액에 그쳐
▲ 전라남도의회 오미화 도의원, 전남도 다문화박람회 통합평가 시스템 구축 및 예산 확대 요구

[뉴스스텝] 전라남도의회 오미화 의원(진보당·영광2)은 지난 4월 16일, 제389회 임시회 기획행정위원회 소관 인구청년이민국 제1차 추가경정예산안 심사에서 전라남도 다문화박람회 전반을 아우르는 통합적인 평가가 미흡하고 예산 확보 또한 소극적이라고 비판했다.

오미화 의원은 “작년 11월에 개최된 전라남도 다문화박람회는 다양한 문화적 배경을 가진 주민 간 소통과 이해를 증진하고 공동체 의식을 함양하는 데 기여한 의미 있는 행사였다”며 “참가자들의 문화적 욕구를 충족했을 뿐만 아니라, 아이들과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는 공간까지 마련하는 등 만족도가 매우 높았다”고 평가했다.

하지만 “박람회에 사회서비스원, 거점센터, 언론사, 교육청 등 다양한 실무 주체가 참여했음에도 불구하고 각 기관별 자체 평가만 있었을 뿐, 박람회 전체를 종합적으로 평가하는 시스템은 부재했다”며, 체계적인 평가 시스템 마련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특히 “지난해 1억 원을 투입해 긍정적인 성과를 거둔 박람회임에도 불구하고 올해 예산은 오히려 7천만 원으로 삭감됐고, 이번 추경에서도 자의적 판단으로 1천만 원만 증액된 것은 박람회의 중요성과 성과를 제대로 반영하지 못한 처사”라고 지적하며 “성과가 분명하다면 더욱 과감한 예산 투자를 통해 사업을 더욱 발전시켜야 한다”고 주장했다.

오 의원은 10년간 지속되어 온 ‘다문화가족 모국 춤 페스티벌’의 예산이 이번 추경에 편성되지 않았다는 점을 언급하며 “해당 사업은 시군 매칭 사업으로 도 예산 확보에 실패할 경우 사업 자체가 취소될 위기에 놓인다”고 염려했다.

그러면서 “오랜 기간 지속되어 온 사업의 갑작스러운 중단은 관련 지원기관과 단체, 그리고 지역사회에 큰 혼란을 야기할 수 있으며, 사업 중단 여부를 결정할 때는 명확한 평가와 충분한 소통이 우선되어야 한다”며 “예산 규모가 크지 않더라도 행정 추진 과정에서 세심한 배려가 필요하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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