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특례시, '화성특례시 추천 여행코스' 시범운영 성료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11-17 11:20:39
  • -
  • +
  • 인쇄
9개 테마 코스 기반 첫 시범운영 마무리… 문화관광도시 비전 실현에 속도
▲ 비봉습지공원 둘레길을 산책하는 시범투어 참여 관광객들

[뉴스스텝] 화성특례시가 지역관광 활성화를 위해 추진한 ‘화성특례시 추천 여행코스’ 1·2차 시범운영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정명근 시장의 문화관광도시 비전 아래 화성시문화관광재단은 도시 전역의 관광 매력도를 높이기 위해 주요 명소를 하나의 동선으로 연결한 9개 테마 코스를 개발하고, 11월 4일부터 본격적인 시범 운영에 들어갔다.

이번 시범운영은 개발된 9개 코스 가운데 ‘쉼표여행’·‘감성투어’·‘시간여행’ 3개 코스를 중심으로 진행됐다. 1차 시범투어(팸투어)는 SNS 리뷰어를 대상으로 운영해 여행 동선의 매력과 콘텐츠 완성도를 점검했으며, 2차 시범투어는 일반 시민을 대상으로 진행해 실제 이용자 관점에서 코스의 효율성·만족도 등을 종합적으로 확인했다.

‘쉼표여행’ 코스에서는 비봉습지공원 둘레길을 걸으며 자연 속에서 휴식을 취하고, 궁평관광지의 황금해안길과 해송 군락지를 따라 산책했다. 전통양조장에서는 화성시 특산물인 송산 포도로 전통식초 만들기 체험을 진행했다.

‘감성투어’ 코스에서는 폐건물을 전시·문화 공간으로 재구성한 소다미술관과 세계적인 건축가 마리오 보타가 설계한 남양성모성지를 방문했다. 또한, 제부도 해상 케이블카를 이용해 제부도 일대를 둘러보고, 제부도의 석양을 즐길 수 있는 빨강등대, 오션뷰 카페 등 인근 명소도 함께 찾았다.

‘시간여행’ 코스에서는 공룡알 화석이 남아 있는 공룡알화석산지를 방문해 수천만 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가는 지질·자연사 체험을 진행했다. 이어 삼국시대의 숨결이 깃든 화성당성을 찾아 성벽을 따라 걸으며 역사 해설과 함께 수백 년의 시간을 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이외에도 고즈넉한 분위기의 한옥 카페와 이국적인 감성의 베이커리 카페 등 지역 카페를 연계해 콘텐츠를 더했으며, 바다 내음 가득한 굴밥 정식과 어촌 지역의 인심을 느낄 수 있는 어촌밥상 등을 제공해 참여 관광객들의 만족도를 높였다.

화성특례시는 이번 시범운영에 대한 모니터링과 참여자 만족도 조사 결과를 토대로 9개 테마 코스를 보완한 뒤, 2026년부터 시 문화관광 홈페이지에 ‘화성특례시 테마여행코스’를 상시 게시할 계획이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베트남 입맛에 착! 김천포도, K-Market에서 달콤한 상륙”

[뉴스스텝] 김천시는 11월 18일 베트남 하노이 K-Market 본사에서 김천 신선농산물의 해외시장 개척과 글로벌 수출 확대를 위한 전략적 협력체계 구축을 목적으로 K-Market과 수출협약을 체결하고, 동시에 김천 포도 판촉 행사를 성황리에 진행했다고 밝혔다. 수출 협약식에는 배낙호 김천시장, 고상구 K-Market 회장, 이승우 김천시의회 부의장, 김응숙 시의원, 최진호 새김천농협조합장, 김태훈 경

경상원, ‘전통시장·골목상권 매니저 교육’ 졸업식 개최…현장 맞춤형 인력 양성

[뉴스스텝] 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원장 김민철)은 ‘2025 전통시장 및 골목상권 매니저 역량강화 교육 졸업식’을 20일 성남상권활성화재단 다목적강당에서 개최했다고 전했다. ‘매니저 역량강화 교육’은 도내 전통시장·골목상권을 이끌 매니저의 전문성을 강화하기 위한 교육으로, ‘2025년 매니저 육성·지원사업’ 일환으로 선발된 매니저들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이날 졸업식에는 경상원 김민철 원장을 비롯해 경기

부산시의회 이복조 의원,“건설폐기물의 순환골재 활용 촉진”을 위한 조례 개정

[뉴스스텝] 부산광역시의회 건설교통위원회 이복조 의원은 11월 20일 제332회 정례회에서 부산시의 건설폐기물 감축과 자원순환 활성화를 위해 '부산광역시 순환골재 등의 활용 촉진에 관한 조례'일부개정조례안을 발의했다.이번 개정안은 순환골재와 순환골재 재활용제품의 의무사용 비율 확대, 유관기관과의 협력체계 구축, 우수 개인·기관에 대한 포상 근거 등을 핵심 내용으로 담고 있다.현행 순환골재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