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특별자치도, 아랍헬스 2025 참가로 의료기기 세일즈 지원사격, 중동과의 첫 협력으로 글로벌 시장 진출 확대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1-24 11:45:27
  • -
  • +
  • 인쇄
2025 아랍헬스 강원도관 방문, 도내 의료기기 기업과 함께 글로벌 시장에 혁신기술, 제품 등을 홍보
▲ 강원도청

[뉴스스텝] 강원특별자치도가 2025년 1월, 중동 최대 의료기기 전시회인 ‘아랍헬스 2025’에 참가하며 글로벌 시장 진출과 네트워크 확장에 본격적인 시동을 건다.

이번 방문은 아랍헬스 2025 주최 측의 초청으로 성사됐으며,김진태 도지사를 필두로 한 강원방문단이 도내 참가 기업과 함께 강원의 의료기기 기술력을 세계 무대에 선보인다.

특히, 이번 방문은 의료기기 전시참가를 넘어 산업·경제·관광 등 주요 분야에서 강원의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고, 중동과의 협력 체계를 구축하기 위한 야심 찬 행보로 주목받고 있다.

1월 27일, 세계 3대 의료기기 전시회 중 하나인 아랍헬스 2025에 참가함으로써 강원방문단은 중동에서의 공식 일정을 시작한다. 이번 역대 최대 규모의 총 24개 도내 기업이 참가하여 강원의료기기 분야혁신적인 기술과 제품을 선보인다. 김진태 도지사는 도내참가 기업들과의 현장 소통과 국내외 기관 관계자 및 바이어와의 면담을 통해 기업 홍보와 수출확대를 위한 구체적 협력 방안을 논의하면서중동시장에서 강원 의료기기의 가시적인 수출계약 체결의 성과를 도출할 계획이다.

이번 방문은 의료기기 세일즈 뿐 아니라 경제, 관광 분야의 중동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다각적인 활동이 전개될 예정이다.

1월 28일에는 두바이 경제관광부를 방문해 경제 및 산업, 관광분야에서의 중동 경제의 허브 두바이 정부와 장기적 협력 기반을 마련한다. 김진태 도지사는 두바이 경제관광부 관광부문 이쌈 카짐 CEO와 두바이경제개발공사 모하메드 샤라프 COO(최고운영책임자)와의 면담을 통해 강원의 미래사업과 경제, 관광분야에서의 구체적인 협력 방안을 논의하고 상호 이익을 증진하기 위한 장기적인 파트너십을 목표로 업무를 협의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도내 기업의 중동 진출 및 중동 관광객 유치 전략을 구체화하고, 강원-두바이간 상생 비즈니스 모델을 발굴할 전망이다.

또한 두바이 경제관광부 관광부문 이쌈 카짐 CEO와 두바이경제개발공사 모하메드 샤라프 COO(최고운영책임자)를 강원방문의 해인 2025/2026년에 초청하여 관광협력을 강화함과 동시에 중동 관광객 유치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1월 29일에는 두바이 미래박물관을 방문하며, 미래지향적 도시재생과 첨단 기술 활용 사례를 살펴보는 시간을 가진다. 특히 두바이 미래박물관을 조성·운영하고 있는 두바이 미래재단 칼판 벨홀 CEO와의 면담을 통해 도 신청사건립과 관련하여 ‘빌바오 이펙트’로 알려진 도시 재생 전략을 논의하면서 도내 건립예정인 건축물들의 미래지향적 설계와 활용 방안을 접목시킬 아이디어를 얻는 계기가 될 예정이다.

이어 두바이 오페라 하우스를 방문해,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공간 설계가 도시 경제와 문화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한다. 더 아트 강원 콤플렉스와 같은 문화 인프라 구축 계획과 연계하여, 공공건축이 지역 경제 활성화와 문화적 가치를 극대화하는 데 기여할 방안을 심도 있게 검토할 계획이다.

1월 30일에는 세계 최초의 탄소제로 도시로 알려진 아부다비의 마스다르 시티를 방문한다. 마스다르 시티의 스마트 도시 기술과 지속 가능한 도시 개발 사례를 분석하며, 이를 춘천 고은리 행정복합타운 개발에 접목할 가능성을 모색한다. 마스다르 시티는 첨단 기술과 친환경 에너지를 활용한 미래도시 모델로, 강원의 도시개발 및 행정 복합타운 조성에 새로운 방향성을 제시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주UAE대한민국 류제승 대사와의 면담을 통해 도내기업들의 현지시장 진출에 있어 중요한 역할을 해줄 것을 당부할 예정이다.

마지막 날인 1월 31일에는 UAE 왕립 셰이크 칼리파 병원을 방문해강원의료기기의 우수성과 중동 의료현장으로의 진출 가능성을 논의하며, 강원의 ICT 기반 원격의료와 디지털 헬스케어 분야의 협력 방안을 제시한다. 이번 방문은 강원 의료기기의 글로벌 진출 가능성을 높이고, 중동 의료시장에서의 입지를 확고히 다지는 계기가 될 것이다. 또한 강원 의료기기의 수출 확대와 기술 교류를 촉진하는 구체적인 성과를 도출할 예정이다.

강원특별자치도의 이번 중동 방문은 의료기기, 관광, 산업, 도시개발 등 다양한 분야에서 글로벌 협력을 확대하고, 강원의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는 전환점이 될 것으로 보인다. 김진태 도지사는 “중동과의 협력을 통해 강원을 글로벌 허브로 도약시키겠다”며 강한 포부를 밝혔다.

이번 방문은 단순한 국제적 홍보를 넘어, 중동과의 지속 가능한 파트너십 구축과 구체적인 협력 성과를 창출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강원특별자치도가 펼칠 미래 행보에 대한 도민의 기대감이 한층 높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전남대 2026 수시 경쟁률 6.30대 1… 의학과·수의예과 강세

[뉴스스텝] 전남대학교가 2026학년도 수시모집 원서접수 마감 결과, 3,977명 모집에 25,055명이 지원해 평균 6.30대 1(정원내 6.55대 1) 경쟁률을 보였다. 지난 해 수시모집 경쟁률(6.31대 1)과 비슷한 수준이다. 12일 전남대에 따르면 모집인원이 가장 많은 ‘학생부교과(일반)’전형은 1,182명 모집에 7,890명이 지원해 6.68대 1(지난해 6.65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해당

부안군, 추석 명절 대비 관내 어항 안전점검 실시

[뉴스스텝] 부안군은 지난 10일 국가어항 격포항 관계기관 합동점검을 시작으로 추석 명절 대비 어항 안전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이번 점검에는 해양수산부, 군산지방해양수산청, 부안군, 한국어촌어항공단 등이 참여해 방파제·선착장 등 어항기본시설을 중심으로 집중 안전점검을 실시했다.특히, 추석 연휴 기간 귀성객과 관광객 방문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안전사고 예방과 쾌적한 이용 환경 조성에 중점을 두고

제62회 전북특별자치도민체육대회 고창서 개막, 3일간 열전 돌입

[뉴스스텝] 고창군 일원에서 열리는 ‘제62회 전북특별자치도민체육대회’가 12일 고창공설운동장에서 개막하며 사흘간의 열전에 돌입했다. 12일 고창군에 따르면 이날 오후 7시 고창공설운동장에서 심덕섭 고창군수, 김관영 전북특별자치도 도지사, 정강선 전북특별자치도 체육회장, 13개 시·군 단체장, 선수단 등 1만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62회 전북특별자치도민체육대회의 화려한 개막을 알렸다.오후 6시부터 진행된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