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교육청 서귀포고, 오키나와 슈리고와 평화를 위한 역사 교류 실시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4-08-13 11:4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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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주와 오키나와 역사로 본 평화 기행

[뉴스스텝] 제주도교육청 서귀포고등학교는 동북아역사재단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8월 4일부터 8일까지 오키나와를 방문하여 제주와 비슷한 역사적 경험을 가지고 있는 오키나와의 슈리고등학교와 ‘제주와 오키나와 역사로 본 평화 기행’을 주제로 역사 수업 교류를 실시했다.

이를 위해 학생들은 지난 5월부터 사전 프로그램으로 책읽기를 통한 기초 지식 함양, 전문가 초청 온‧오프라인 특강, 토론 활동 등을 진행했다. 사전 프로그램은 전쟁 속 국가 폭력과 지역의 특수성에 기반한 오키나와와 제주의 특성 등을 학습하는 형태로 이루어졌다.

이후 현지에서 진행된 오키나와 역사 수업 교류는 슈리고등학교 긴조우(金城睦) 교사의 역사 수업(오키나와 일대 답사)과 서귀포고등학교 강익준 교사의 역사 수업(사전 과제 발표 진행 후 토론 진행)으로 이루어졌다.

먼저 서귀포고와 슈리고 학생들은 오키나와 전투의 흔적을 간직한 청구의 탑, 전쟁과 폭력을 예술로 표현한 사키마 미술관, 오키나와 후텐마 기지 일대 답사 과정에서 오키나와 등 동아시아 지역의 역사를 현장에서 돌이켜 볼 수 있었다.

또한 슈리고 학생들이 준비한 ‘오키나와의 자연과 문화’, ‘오키나와 전투’, ‘오키나와에서 평화를 기억하는 방법’과 서귀포고 학생들이 준비한 ‘제주의 자연과 문화’, ‘제주 4·3’, ‘제주에서 평화를 기억하는 방법’ 관련 내용을 발표한 후 상호 의견을 공유하며 평화의 의미를 익히고 상생과 공존의 가치를 익혔다.

2학년 송호연 학생은 “제주와 비슷한 역사를 지닌 오키나와는 자신의 마음을 울렸다. 오키나와 전투의 참상을 피부로 느끼고 슈리고 친구들과 생각을 나누었던 경험은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뜻깊은 시간이었다. 제주 4·3과 오키나와 전투 등 어둡고 아픈 역사일지라도 역사의 본질을 기억하여 평화를 위해 우리 세대와 그다음 세대에게 계승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이에 서귀포고등학교는 후속 활동으로 오프라인 역사 교류의 경험을 엮은 ‘평화 UCC’를 제작하여 공유할 것임을 밝혔다. 또한 역사 수업 교류가 일회성 행사가 되지 않도록 제주와 오키나와 두 학교의 지속적인 교류 활성화를 위해 온라인 역사 수업 연계 교류 추진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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