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동구 논현2동, 호구포근린공원 쉼터에 무인 숲속도서관 조성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11-10 11:35:38
  • -
  • +
  • 인쇄
▲ 호구포근린공원 쉼터에 무인 숲속도서관

[뉴스스텝] 인천시 남동구 논현2동 주민자치회는 호구포근린공원 내 산책로 쉼터 공간에 주민 누구나 자유롭게 책을 읽고 나눌 수 있는 ‘작은 숲속도서관’을 설치했다고 10일 밝혔다.

숲속도서관 조성은 주민자치회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주민들이 자연 속에서 독서의 즐거움을 느끼고, 일상 가까이에서 독서의 여유를 누릴 수 있게 하도록 추진됐다.

숲속도서관은 무인 도서함 형태로 운영되며, 산책하는 주민들이 누구나 쉽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시인성과 내구성이 높은 빨간색 보관함 디자인으로 제작됐다.

지난달 자생 단체·동직원·주민 등이 참여한 ‘책 한 권 나눔 캠페인’으로 모인 기증 도서와 소래도서관에서 재기증받은 다양한 분야의 책들도 함께 비치됐다.

설치 현장에는 주민자치회 위원과 지역 주민들이 함께 참석해 숲속도서관 조성을 축하했으며, 자연 속 따뜻한 가을 햇살 아래에서 기념 촬영을 진행하며 지역 공동체의 소통과 나눔의 가치를 되새기는 시간을 가졌다.

사업을 기획한 최병로 교육문화복지분과장은 “작은 숲속도서관이 주민들에게 일상의 휴식과 배움의 공간이 되기를 바란다”라며 “주민들이 자연 속에서 문화를 누릴 수 있는 생활환경 조성에 더욱 힘쓰겠다”라고 말했다.

장혜순 동장은 “숲속도서관 설치는 주민자치회와 주민 여러분의 자발적인 기부와 참여가 있었기에 가능했고, 기증해 주신 책 한 권 한 권이 이 공간을 더욱 특별하게 만들고 있다”라며 “앞으로도 주민들의 작은 실천이 모여 큰 변화를 만드는 논현2동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전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사천시 “수상 도로명주소”로 해상 안정성 한층 강화!

[뉴스스텝] 사천시는 2023년 시범 사업으로 전국 최초 도입한 '수상 도로명주소'의 가시성과 안전성을 대폭 강화하는 개선 작업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사천시는 주소 정보가 곧 시민의 안전과 생명이 달린 핵심 정보임을 깊이 인식하고, 해상에서의 응급 상황 발생 시 정확한 위치 파악을 최우선 목표로 수상 도로명주소 시설물 가시성 개선이 진행됐다.이번 개선 작업은 바다 위 도로명주소의 정착 과정을

광주광역시의회, ‘지역산업위기 대응 체계 구축 조례’로 전국‘최우수상’수상

[뉴스스텝] 광주광역시의회는 행정안전부가 주관한 ‘2025년 지방의회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이로써 광주광역시의회는 2019년부터 7년 연속 수상이라는 전국 유일의 기록을 이어가며, 입법역량과 정책혁신을 동시에 인정받는 전국 최우수 의회의 위상을 굳건히 지켰다.이번 경진대회는 전국 광역‧기초 지방의회 중 우수한 입법 및 정책 사례를 발굴·확산하기 위해 행정안전부가 매년 개최하는 전국

경상북도의회 박승직 의원 경상북도교육청 행정사무감사 지적

[뉴스스텝] 경상북도의회 교육위원회 소속 박승직 의원(국민의힘, 경주4)은 11월 19일(수)과 20일(목) 진행된 경상북도교육청 행정사무감사에서 폐교 직전 학교에 대한 과도한 시설 투자 문제를 지적하며 통폐합 절차의 투명성을 주문하고, 직속기관 직원들의 출장 관리 부실에 대한 실태조사를 강력히 요구했다. 먼저 박승직 의원은 소규모학교 통폐합 추진 시 절차의 투명성 확보와 예산 낭비 방지를 강력하게 주문하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