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군, 기후위기 대응의 새 이정표 마련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11-13 11:3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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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소중립녹색성장위원회, 제3차 기후위기 적응대책 수립(2026년~2030년)
▲ 임실군, 기후위기 대응의 새 이정표 마련

[뉴스스텝] 임실군이 지난 12일 군청 농민교육장에서 제3차 기후위기 적응대책 수립을 위한 탄소중립녹색성장위원회를 열고, 2026년부터 2030년까지 적용될 지역 맞춤형 기후위기 대응 전략을 심의‧확정했다.

이번 회의는 탄소중립‧녹색성장 기본법에 따라 5년마다 수립하고 있는 계획으로, 임실군은‘모두가 안심하는 기후 대응 공동체 임실’이라는 비전 아래, 기후 취약계층 보호와 재난 피해 최소화를 핵심 목표로 설정했다.

군은 계획 수립 과정에서 군민 등을 대상으로 설문조사 2회, 간담회 2회를 실시하여 주민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했으며, 환경부와의 협의를 통해 지역 기후 취약성 분석, 상위계획 등을 반영한 체계적이고 실질적인 이행 방안을 마련했다.

또한, 제2차 기후변화 적응대책의 성과를 평가한 결과, 재난‧재해, 물관리 부문이 연계된 우수 추진사업의 확대 및 기후위기 적응대책에 대한 군민 대상 홍보, 교육 등 12개 신규사업이 추가된, 보다 강화된 제3차 적응대책을 수립했다.

이날 회의는 총 6개 부문(물관리, 농수산, 건강, 국토‧연안, 생태계, 산업‧에너지)에 걸쳐 15개 추진 전략과 46개 세부 사업이 반영된 제3차 기후위기 적응대책(안)에 대해 위원들의 의견을 듣고, 개진된 의견을 반영해 적응대책을 의결하는 것으로 진행됐다.

군은 이번 위원회 심의 결과를 바탕으로 제3차 기후위기 적응대책을 수립하고 환경부 및 전북특별자치도에 최종 적응대책을 제출할 예정이며, 이후 매년 사업 점검과 보완을 통해 지속가능한 기후 대응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심 민 군수는“기후위기는 더 이상 먼 미래의 일이 아니며, 지역사회 모두가 함께 대응해야 할 과제”라며“군민의 안전과 삶의 질을 지키기 위한 실효성 있는 적응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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