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교육청 한림공고, ㈜콘텍과 산학협력 협약 체결… 우주산업 인재 양성 본격화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8-19 11:3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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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학이 손잡고 우주산업 미래 함께 설계하다
▲ 제주도교육청

[뉴스스텝] 제주도교육청 한림공업고등학교는 19일 항공우주 분야 혁신기업 ㈜콘텍(CONTEC)과 산학협력 협약을 체결하고 이성희 대표를 초청해 특별 강연을 열었다.

이번 협약은 협약형 특성화고인 한림공고가 미래 우주산업의 비전을 공유하고 혁신기업과 연계할 수 있는 교육 기반을 마련해 학교와 산업계가 함께 지속가능한 항공우주 생태계 구축을 도모하는 뜻깊은 자리였다.

협약에 따라 한림공고는 항공우주 특성화 교육과정 개발, 산업현장 맞춤형 실습 및 과제 운영 확대, 기업 연계 취업 지원 프로그램 운영 등을 추진한다.

㈜콘텍은 학생들에게 현장 기술 경험과 산업 상담을 제공해 단순한 진로 탐색을 넘어 실제 산업과 연계된 전문성을 기를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협약식 후 이성희 대표는‘뉴 스페이스 시대의 우주산업 혁명’을 주제로 강연을 펼치며, 국가 주도의‘올드 스페이스(Old Space)’에서 민간기업 중심의‘뉴 스페이스(New Space)’시대로의 전환과 함께 저비용 발사체와 소형위성 확산, 인공지능·로봇공학 등 첨단기술과 우주산업의 융합, 민간 투자에 따른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 창출, 국제 협력과 글로벌 우주 생태계 조성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성희 대표는 “우주산업은 더 이상 먼 미래가 아니라 지금 준비해야 할 현재의 기회”라며 “대한민국이 글로벌 우주 경쟁에서 앞서기 위해서는 젊은 세대의 창의적 도전과 혁신적 아이디어가 필수적”이라고 말했다.

이진승 교장은 “이번 협약과 특강은 학생들이 교과서 너머 실제 산업 현장을 이해하고 우주산업의 미래를 직접 체감할 수 있는 소중한 경험이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기업·대학·연구기관과 협력해 항공우주 분야 핵심 인재를 길러내고 국가 산업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번 행사를 통해 한림공고는‘협약형 특성화고’로서의 책무를 강화하며 학생들에게는 미래 산업 비전을 제시하고 기업에는 우수 인재 확보 기반을 제공하는 상생 협력 모델을 보여주었으며 한림공고와 ㈜콘텍의 동반 성장이 대한민국 우주산업 발전의 중요한 디딤돌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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