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의 길 위에서 모두가 ‘벗’…함께 뛰며 건강한 조직문화 만든다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11-24 11:4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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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교육청 동호회 ‘길벗 25’ 마라톤대회 참가해 교육공동체 소통
▲ 전라남도교육청 소속 마라톤 동호회 ‘길벗 25’동호인들이 23일 열린 ‘2025 김대중마라톤대회 및 제38회 전남교육감기 마라톤 대회’에 참가해 기념사진 촬영을 하고 있다.

[뉴스스텝] 전라남도교육청 소속 마라톤 동호회 ‘길벗 25’가 지난 23일 열린 ‘2025 김대중마라톤대회 및 제38회 전남교육감기 마라톤 대회’에 참가하여, 지역사회와 함께 호흡하고 교육공동체 간 연대를 실천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길벗 25’는 올해 5월 25일 첫 러닝을 시작으로 결성된 전남교육청 소속 교직원 마라톤 동호회로 함께 달리는‘길 위의 벗들 25명’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회원들은 직급과 직책을 떠나 서로를 활동명으로만 소통하고, 매주 개별 운동내용을 공유하며 매월 합동주를 실시하고 있다. 이는 단순한 운동을 넘어 길 위에서 함께 호흡하고, 다양한 세대와 부서를 연결하는 소통의 장을 만들어, 달리는 발걸음마다 조직문화의 변화를 만들어 가고 있다.

올해 처음 하프 코스에 도전한 레츠꼬님은 “10km 완주가 목표였는데, 길벗 25와 함께하며 첫 하프를 완주하게 됐다. 지난 여름 혹서기에 흘렸던 땀의 대가를 받아내는 기분이며, 이는 길벗25를 통해서 가능한 일이었다”며 크게 웃었다.

전라남도교육청 관계자는 “길벗 25는 구성원 모두의 자율성과 상호 존중을 바탕으로 수평적 네트워크의 조직문화를 만들어가는 좋은 모델”이라며 “앞으로도 이러한 자율 동아리가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행·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한 길벗25 회원은 “26년에는 정기 합동주를 비롯해 ‘학생과 함께하는 달리기’,‘지역사회 기부 러닝’ 등 다양한 교육가족 간 연대를 확장할 수 있는 프로그램도 운영할 예정이며, 이를 위해서 더 많은 길위의 벗들이 함께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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