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주교육지원청 과학발명교육센터 학부모 발명·메이커교실 성료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11-11 11:3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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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과 일상에서 시작하는 발명,나만의 머그컵으로 완성하다
▲ 성주교육지원청 과학발명교육센터 학부모 발명·메이커교실 성료

[뉴스스텝] 경상북도성주교육지원청은 2025년 11월 7일, 성주과학발명교육센터에서 관내 학부모를 대상으로 ‘학부모 발명·메이커교실’을 운영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일상 속 사물을 직접 설계·제작해보는 과정을 통해 발명적 사고를 체험하고, 가정과 학교가 함께하는 발명·메이커 문화 확산을 목표로 마련됐다.

학부모들은 승화전사(열전사) 기법을 활용한 머그컵 제작 활동에 참여하여 자신만의 메시지·이미지·패턴을 직접 디자인하고 이를 컵에 구현했다.

단순한 공예 체험을 넘어, ‘누가 사용할 것인가’, ‘어떤 상황에서 편하게 쓸 것인가’ 등 실생활 문제를 분석하고 개선 아이디어를 반영하는 과정을 통해 생활 친화형 발명 과정을 경험했다.

현장에서 완성된 머그컵은 약 80점에 이른다.

참여자들은 색상 대비, 손잡이 방향, 글자 배치 등 사용성과 가독성을 함께 고려하며 결과물을 완성했고, 이를 통해 기능성과 심미성을 균형 있게 판단하는 ‘사용자 관점 발상(유저 센스)’을 자연스럽게 익혔다.

특히 이번 ‘학부모 발명·메이커교실’은 학생 대상 프로그램을 넘어 학부모가 직접 메이커 활동의 전 과정을 체험함으로써, 가정에서도 자녀의 아이디어를 존중하고 함께 문제를 해결해보는 문화가 확산될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참가자들은 “단순한 만들기를 넘어서 왜 이런 디자인을 선택했는지 설명하고 개선하는 과정이 인상 깊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진화 과학발명교육센터장(성주교육지원청 교육지원과장)은 “학교 안에서만 머무는 발명 교육이 아니라 가정으로까지 이어질 수 있도록 학부모와 함께하는 메이커 교육을 지속적으로 운영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생활 속 불편을 발견하고 직접 해결책을 만들어보는 실천형 발명·메이커 교육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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