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교육청 제주여상, 새로운 학교 최종 후보 3개 공개 및 27일부터 온라인 설문 실시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11-27 11: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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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교명 후보 다온·사라·청온…여러분의 선택은?
▲ 지역주민 대상 교명 투표 안내문

[뉴스스텝] 제주도교육청 제주여자상업고등학교는 2027학년도 일반고(남녀공학) 전환에 따라 실시한 학교명 공모 결과를 심사해 최종 3개 후보를 선정하고 이에 대한 온라인 설문조사를 27일부터 내달 7일까지 진행한다.

이번 공모에는 총 3368명이 참여해 1075건의 교명이 접수됐으며 제출된 교명은 미래지향성, 지역 정체성, 표현성, 상징성, 대중성, 간결성 등을 기준으로 심사위원회의 검토를 거쳐 최종 3개 후보로 압축됐다.

최종 교명 후보는 △좋은 일과 복이 들어온다는 뜻의 순우리말을 담은 ‘다온고등학교’ △‘사라(紗羅)’는 신성한 곳과 고운 비단을 뜻하는 지역 방언에서 비롯된 말로 학생들이 신성(神聖)의 의미처럼 바른 품성과 공공성을 기르길 바라는 뜻을 담은‘사라고등학교 △‘푸를 청(靑)’과 ‘따뜻할 온(溫)’을 조합해 따뜻하고 희망 넘치는 학교상을 표현한‘청온고등학교’등 3개이다.

교명 선택을 위한 온라인 설문은 27일 오전 8시부터 내달 7일 오후 1시까지 본교 재학생과 보호자를 대상으로 진행되며 학생과 보호자, 교직원·동문·지역주민 등 다양한 주체가 온라인 설문 링크와 빠른응답코드를 통해 손쉽게 참여할 수 있다.

설문 결과는 학생(25%), 교사(25%), 보호자(25%), 동문 및 지역주민(25%)의 의견을 동일한 비율로 반영하며 이후 내부 절차를 거쳐 최종 교명이 확정될 예정이다.

학교 관계자는 “새로운 교명은 학교의 미래 방향과 교육적 가치를 상징하는 중요한 결정”이라며“공모에 이어 최종 설문에도 다양한 의견이 폭넓게 참여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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