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산림생태계 해치는 덩굴류 반복 제거 시행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11-24 11:4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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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도로변, 공원 등 총 112.84ha 규모…산림기능 회복 및 경관개선 기대
▲ 덩굴류

[뉴스스텝] 제주시는 올해 주요도로변 및 공원, 조림지 등 생활권 주변을 중심으로 산림 경관을 저해하고 수목 생장에 지장을 주는 덩굴류 제거 사업을 꾸준히 시행해 왔다.

최근 기온 상승으로 산림 곳곳에 빠르게 확산되는 덩굴류는 수목의 생장 저해, 산림 경관 훼손, 나아가 산불 위험까지 야기하며 심각한 문제가 되고 있다.

이에 제주시는 덩굴류 확산으로 인한 각종 사고를 사전 예방하기 위해 올해 생활권주변 덩굴제거 사업에 총 3억 8천만 원을 투입해제거 작업을 단계적으로 실시했다. 작업 규모는 총 112.84ha 규모에 이른다.

상반기에는 관내 주요 도로변을 중심으로 애조로(41.41ha), 번영로(17.78ha), 남조로(24.42ha), 5·16도로(12.10ha) 등 총 95.71ha에 대해 1차 덩굴류 제거 작업을 마쳤다. 이어 하반기에는 재확산 우려가 높은 애조로 구간(노형교차로~명도암교차로 인근) 17.13ha를 대상으로 추가 반복 제거 작업을 실시했다.

이번 작업은 전문 약제를 사용한 화학적 방제와 물리적 제거를 병행해 추진됐으며, 향후에도 재발 방지를 위한 지속적인 관리가 이어질 예정이다.

박성욱 공원녹지과장은 “덩굴류는 단기간 내 완전 제거가 어려운 만큼 경관을 해치는 주요 지역을 중심으로 2~3회 반복 작업을 적극 추진해 쾌적하고 안전한 산림환경 제공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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