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국립대학교 “남해 지역 활성화 방안을 건축적으로 고민해 봤습니다”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12-30 11:20:39
  • -
  • +
  • 인쇄
경상국립대학교 ‘건축·도시재생 탐색대’ 남해군 설계 전시회 개최
▲ 경상국립대학교(GNU) 공과대학 건축학과 3·4학년 담당 교수와 학생들이 ‘2025 지역 문제 둘러보기_남해군 전시회’를 12월 26일부터 30일까지 남해읍 창생플랫폼에서 진행했다.

[뉴스스텝] 남해 지역의 활성화를 위해 경상국립대학교 건축학과 학생·교수들이 다양한 아이디어를 제시해 화제가 됐다.

경상국립대학교 공과대학 건축학과 3·4학년 학생들로 구성한 ‘남해안 해양 지역 문제 해결을 위한, 찾아가는 건축·도시재생 탐색대’가 ‘2025 지역 문제 둘러보기_남해군 전시회’를 12월 26일부터 30일까지 남해읍 창생플랫폼에서 진행했다.

경상남도 RISE센터와 경상국립대학교, 경상국립대학교 해양수산미래교육원에서 주관하는 경상남도 RISE 사업 중 ‘경남 남해안 해양산업 육성형 연구특화 워케이션 플랫폼 구축 사업’에서 공과대학 건축학과에서는 ‘남해안 해양 지역 문제 해결을 위한 찾아가는 건축·도시재생 탐색대’라는 주제로 지역 문제 둘러보기 워케이션 프로그램을 수행했다.

건축학과 담당 교수와 학생들은 올 2학기 시작 전 남해군을 대상지로 워크숍을 진행하고, 프로그램에 참여한 3·4학년 학생들은 2학기 설계 프로젝트로 건축·도시 측면의 지역 문제를 고찰하여 남해군이 직면한 문제를 해결하는 계획안을 도출했다.

2학기 설계 수업 결과물 전시회는 12월 26일부터 30일까지 남해읍 창생플랫폼에서 진행됐다.

참여 학생들과 설계 스튜디오 교수·강사, 남해군 도시재생팀과 남해군 도시재생지원센터 관계자들이 전시회 오프닝에 참석했다.

학생들은 8월 말부터 12월 말까지 4개월 남짓 문제 해결이 필요한 남해군 대상지를 방문하여 분석하고, 수많은 고민과 함께 건축 공간과 도시 공간으로 다양한 계획을 제안했다.

남해읍 창생플랫폼은 3학년 건축계획 55작품, 4학년 도시계획 18작품, 건축계획 50작품이 전시됐다.

남해군 도시재생지원센터 김성현 사무국장은 “한 학기 동안 남해 지역의 활성화를 고민한 좋은 작품들이 남해에서 전시되어 기쁘다.”라고 소감을 말했다.

건축학과 강재중 학과장은 “남해에 관한 우리 학생들의 고민을 지역민에게 소개할 수 있어 자랑스럽다.”라고 인사말을 전했다.

프로그램 책임자인 건축학과 김동규 교수는 “남해군 워크숍부터 남해군 전시까지 지역을 고민하기 위해 이 프로그램에 참가한 학생들이 지역 문제를 해결하고자 하는 열정이 느껴졌다. 지역을 깊이 있게 고민한 경험을 바탕으로 남해군뿐만 아니라 우리 지역 문제를 건축적으로 해결하는 인재가 되기를 기대한다. 우리 건축학과는 지속적으로 지역 문제를 건축적으로 해결하기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수행하며 학과 비전인 경남의 거점 건축 교육을 강화하겠다.”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영천시, 영천역 고객 대기실에 관광 홍보 공간 조성

[뉴스스텝] 영천시는 영천역 고객 대기실에 영천 관광 홍보 공간을 조성하고, 철도를 이용하는 시민과 관광객을 대상으로 지역 관광 홍보에 나섰다.역내 홍보 공간은 12월 30일부터 중앙선 KTX-이음 열차가 증편 운행됨에 따라 영천역 이용객 증가가 예상되는 가운데, 영천을 찾는 방문객들에게 지역 관광 정보를 효과적으로 제공하기 위해 조성됐다.고객 대기실에는 영천을 대표하는 관광 명소인 ‘영천 9경’을 주제로

장수군, 전북특별자치도 주택·건축 행정 종합평가 ‘우수기관’ 선정

[뉴스스텝] 장수군은 전북특별자치도가 실시한 ‘2025년도 주택·건축 행정 종합평가’에서 주택·건축 행정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기관 표창을 받았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평가는 도내 14개 시·군을 대상으로 건축정책과 주거복지, 건축안전, 도시재생, 공공디자인, 공공건축 등 7대분야 33개 평가지표를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장수군은 전반에 걸쳐 고른 성과를 거두며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특히 군은 건축행

양평군, '대한민국 새단장 평가' 우수 지자체 선정… 특별교부세 5천만 원 확보

[뉴스스텝] 양평군은 행정안전부가 주관한 ‘대한민국 새단장’ 평가에서 우수 지자체로 선정돼 특별교부세 5천만 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대한민국 새단장’은 추석과 제33회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를 앞두고 국토대청결 캠페인의 필요성이 제기됨에 따라 추진된 전국 단위 환경정화 활동으로, 지난 9월부터 두 차례에 진행됐다.양평군은 양평읍 발대식을 시작으로 12개 읍·면에서 민관이 함께 쓰레기 배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