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교육청 평대초, 대만 동먼초와 2년간 사전교류 후 대면 국제교류 수업 진행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11-20 11:3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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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육·문화 활동 함께하며 국제적 안목 키워
▲ 대면 국제교류 수업

[뉴스스텝] 제주도교육청 평대초등학교는 17일과 18일 이틀간 제주에서 대만 타이베이시 동문초등학교(東門國民小學 校長 簡邑容) 학생 17명, 인솔교사 7명과 함께 국제교류 활동을 운영했다.

지난 2년간 두 학교는 화상수업·우정 편지·선물 나눔 등으로 사전교류를 이어오다 올해 처음으로 대면 교류를 진행했으며 이번 방문에서 양교 학생들은 온라인으로 교감해 온 경험을 바탕으로 실제로 만나 교류 수업에 참여했다.

특히 평대초는 1학년 원어민 영어 활동과 4~6학년 화상 교류·편지 나눔·공동 주제탐구 수업 등 연중 사전교감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17일에는 양궁, 스케이트보드, 원어민과 함께하는 글로벌 요리 체험, 한글 도장 만들기 등 글로벌 특색과목 및 글로벌생태스포츠 기반의 네 가지 교류 수업이 진행됐으며 학생들은 체육·문화 활동을 함께하며 서로의 문화와 언어를 자연스럽게 공유했다.

18일에는 붉은오름자연휴양림에서 자연 속 길 찾기 활동을 진행해 양교 학생들이 팀을 이루어 주어진 과제를 해결하며 협력과 공동체 의식을 기를 수 있었다.

고길철 교장은 “이번 활동을 통해 학생들이 서로의 문화를 직접 경험하며 더 넓은 시각을 갖게 됐다”며 “앞으로도 국제적인 안목과 자긍심을 키울 수 있는 교육을 꾸준히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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