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 제5차 경제안보담당관 회의 개최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4-11-01 11:45:36
  • -
  • +
  • 인쇄
재외공관 조기경보시스템(EWS) 운영 현황 점검 및 발전 방안 논의
▲ 제5차 경제안보담당관 화상회의

[뉴스스텝] 외교부는 10월 31일 김진동 양자경제외교국장 주재로 제5차 경제안보 담당관회의(화상)를 개최해 '재외공관 조기경보시스템(Early Warning System, EWS)'운영 상황을 점검하고, 향후 발전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김 국장은 미중 간 전략·기술 패권 경쟁 심화와 더불어 장기화되고 있는 우크라이나 전쟁, 중동정세 불안정 고조 등으로 우리의 경제안보 대외환경에 불확실성이 증가하고 있다고 평가하고, 이러한 상황에서 경제안보담당관들이 각 재외공관에서 우리 민생과 경제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공급망 관련 주재국 정책과 입법 동향 등을 상세히 파악하여 우리 정부와 기업에 알리는 역할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김 국장은‘경제안보를 위한 공급망 안정화 지원 기본법(공급망안정화법)’시행에 따라 ‘공급망안정화위원회’가 출범한 이래, 제1차·제2차 ‘공급망안정화위원회’가 개최됐으며, 이러한 과정에서 조기경보시스템(EWS) 운영 체제가 점차 정교화되고 있다고 설명하고, 공급망 교란 상황 발생 시 우리 정부가 적시 대응할 수 있도록 재외공관이 조기경보시스템(EWS)을 통해 공급망 위기 징후를 신속히 포착하여 보고할 것을 당부했다.

한편, 이번 회의에는 배병관 기획재정부 공급망정책담당관이 참석하여 우리 정부의 공급망 안정화 추진체계에 대해 자세히 소개했다. 배 담당관은 △공급망 안정화 기금을 통한‘위험 예방’△조기경보시스템(EWS)을 통한‘위험 포착’△범정부 위기대응 체계를 통한‘위기 대응’과정을 설명했다.

재외공관 경제안보담당관들은 주재국의 경제안보 관련 정세, 정책·입법 동향 및 담당 핵심품목 모니터링 결과 등에 대해 공유하고, 경제안보 핵심품목의 지속적인 재정비 필요성, 한미일 조기경보시스템(EWS) 연계협력 강화 등 공급망 교란에 대한 재외공관 차원의 대응력을 제고하는 방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이번 제5차 경제안보담당관회의는 범정부 조기경보시스템(EWS)의 최일선에 있는 재외공관 경제안보담당관들이 관계부처와 함께 그간의 운영 현황을 점검하고 발전 방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하는 계기가 된 것으로 평가된다. 외교부는 앞으로도 본부-재외공관-관계부처 간 긴밀한 협력하에 해외발 공급망 교란에 대한 대응 역량을 지속 강화해나갈 예정이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가을빛 명절, 경북 자연휴양림에서 자연 품으로 초대합니다

[뉴스스텝] 경상북도는 추석과 긴 연휴를 맞아 자연휴양림에서 가족과 친척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산림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우선, 관광객들의 이용이 급증할 것으로 예상되는 22곳 자연휴양림에서 안전사고 최소화를 위해 건축·소방·전기·가스 등 분야별 전문가들과 함께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선제적인 점검과 환경 정비를 마치고, 방문객 맞이를 위한 준비를 완료했다.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된 만큼, 방문객

경북도, 추석연휴 식중독 예방‘손보구가세’실천 당부

[뉴스스텝] 경상북도는 추석 연휴를 앞두고 도민들이 가족과 함께 안전하고 건강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식중독 예방 수칙 준수를 당부했다. 최근 5년간(2020~2024년) 도내 식중독 발생 현황을 분석한 결과, 가을철 발생은 20건(367명)으로, 전체 식중독 환자의 32%를 차지했다.특히, 가을철 식중독 발생의 주요 원인은 살모넬라로, 달걀 조리 과정에서의 위생 부주의가 가장 큰 원인으로 분석됐다.이에

김민석 국무총리, 장흥 벼 깨씨무늬병 피해 현장 방문

[뉴스스텝] 장흥군은 김민석 국무총리가 7일 장흥군 안양면 해창리 일원을 방문해 ‘벼 깨씨무늬병’ 피해 현장을 점검했다고 전했다.이번 현장 방문은 최근 빠르게 확산하고 있는 벼 깨씨무늬병의 피해 상황을 살피고, 정부 차원의 지원책을 마련하기 위해 추진됐다.현장에는 김민석 총리와 김영록 전남도지사, 문금주 국회의원, 김성 장흥군수, 김재승 장흥군의회 의장 등이 함께 참석했다.김 총리는 약 1시간 동안 피해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