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 시원한 자리물회와 함께하는‘제20회 보목자리돔축제’개최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4-05-30 11:56:30
  • -
  • +
  • 인쇄
▲ 제20회 보목자리돔축제 포스터

[뉴스스텝] 제20회 보목자리돔축제’가 오는 5월 31일부터 6월 2일까지 3일간 서귀포시 보목포구에서 개최된다.

한여름 자리물회 다섯 번만 먹으면 보약이 필요 없다.’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제주인의 삶과 문화 그 자체인 자리돔은 대표적인 향토어종으로 5월부터 8월까지가 제철이며, 청보리가 무르익어가는 5월과 6월사이 자리돔의 살이 통통하게 올라 가장 맛있을 시기에‘보목자리돔’테마로 축제가 개최된다.

올해 20회를 맞이하여 ▲테우로 전통방식 자리돔 잡기 재연 ▲자리돔 맨손잡기 ▲왕보말·뿔소라 잡기 ▲어린이 사생대회 ▲보목 올레길(소천지) 걷기 및 보물찾기 ▲풍경만들기(유리공예) ▲카약체험 ▲자리돔시식회 ▲가요제 등 체험프로그램을 확대하여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보목자리돔축제위원회가 주최하고, 보목마을회・어촌계・청년회・부녀회가 주관하는 이번 축제는 20회를 맞아 테우로 전통방식 자리돔 잡기 재연을 확대하여 이틀 연속 공연하고, 어린이 사생대회 등 어린이들을 위한 체험프로그램을 많이 준비했다.

고물가 문제가 이슈가 되는 가운데 축제위원회에서 준비한 모든 체험프로그램이 무료 또는 소정의 재료비만 내면 즐길 수 있고, 자리물회를 1만원에 먹을 수 있는 등 향토음식점의 음식요금을 저렴하게 책정하여 가격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축제를 구현했다.

강광언 보목자리돔축제위원장은 “보목자리돔은 뼈와 가시가 연하고 살이 부드러워 회로 먹어도, 물회로 먹어도 맛있는 여름철 별미이다. 알싸한 제피와 토종 된장이 어우러진 자리물회와 자리돔구이로 관광객들에게 잘 알려져 있지만, 제주 사람들은 예로부터 어머님의 손맛을 느낄 수 있는 자리젓에 콩잎을 곁들여 먹는 것이 일상이었다. 제주의 추억의 음식이자 여름철 별미인 자리물회 등 먹거리와 자리돔 맨손잡기, 왕보말·뿔소라 잡기 등 즐길거리가 함께 있는 보목자리돔축제를 준비하겠다”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제주시 절물생태관리소, 간벌목 활용 자연형 수로·휴식공간 조성

[뉴스스텝] 제주시 절물생태관리소는 ‘2025년 국유림 숲가꾸기’ 사업 추진 과정에서 발생한 간벌목을 적극 활용해 절물자연휴양림 내 자연형 수로·친환경 휴식공간 조성 사업을 12일 완료했다.이번 사업은 숲가꾸기 작업 과정에서 확보한 간벌목을 우기철 빗물이 모이는 구간에 설치해 토사 유출을 예방하고, 일부 간벌목은 탐방객을 위한 친환경 의자로 제작해 휴양림 곳곳에 배치하는 사업이다.사업 추진 과정에서는 주변

거창군, 2025년 하반기 회계실무 교육 실시

[뉴스스텝] 거창군은 지난 12일 거창군청 대회의실에서 계약‧사업 담당 공무원 50여 명을 대상으로 2025년 하반기 회계실무 교육을 실시했다.이번 교육은 직원들의 전문성 강화를 통한 책임 있는 회계제도 운영을 위해 마련됐으며, ㈜공공계약연구원 조양제 원장님을 초빙하여 예산편성 및 지출 등 회계 일반사항과 계약실무, 다양한 유권해석과 감사사례 등을 통해 업무 담당자들의 실무능력을 높이는 데 중점을 두고

소중한 가족, 반려동·식물이 함께 힐링하는 시간 제5회 창원 반려동·식물 문화축제

[뉴스스텝] 창원특례시는 11월 15일 용지공원(포정사, 성산구 용호동 3)에서 시민 모두가 소통하고 힐링할 수 있는 ‘제5회 창원 반려동·식물 문화축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반려동물 문화축제와 반려식물 문화축제를 통합 개최하여 반려인과 비반려인 모두에게 반려동물과 반려식물이 주는 의미와 가치를 공유할 수 있는 특별한 기회를 제공한다.'반려동물 문화축제 : 함께 즐기는 반려생활' 반려동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