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시 산정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혼밥 남성 요리 교실』운영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4-05-30 11:56:33
  • -
  • +
  • 인쇄
건강한 식생활을 위한 반찬 만들기 및 소통의 시간 마련
▲ 목포시 산정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혼밥 남성 요리 교실』운영

[뉴스스텝] 산정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지난 28일 평소 식사 준비에 어려움을 겪는 혼자 사는 40~80대 남성 15명을 대상으로 요리 교실 운영을 시작했다.

혼밥 남성 요리 교실은 1인 가구 남성들이 손쉽게 만들어 먹을 수 있는 반찬 만드는 방법을 알려주고, 참여자와 소통의 시간을 갖는 산정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의 대표적인 특화사업이다. 작년에 이어 2년째 운영하고 있으며 특히 올해에는 전라남도 지역혁신 공모사업에 선정되어 예산을 지원받아 운영한다.

이날 참여자들은 김치찌개, 계란말이, 깻잎김치를 직접 요리하고, 완성된 요리뿐만 아니라 집에서 혼자 요리할 수 있도록 준비한 식품 꾸러미를 함께 가지고 갔다. 요리 강사로는 새마을부녀회장(채행자) 및 협의체 위원과 통장 등 9명이 참여했으며, 강사들이 만든 음식은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 10명에게 전달했다.

한 참여자는 “요리하는 것이 어렵고 귀찮아서 주로 반찬을 사 먹거나 라면으로 끼니를 때웠는데, 요리를 배워보니 재미있고 무엇보다 다른 사람들과 어울려서 하니 정말 즐거웠다”며, “집에 돌아가면 식품 꾸러미를 이용해서 꼭 다시 요리를 해봐야겠다”고 말했다.

은성호 위원장은 “참여자들이 요리의 즐거움을 알고 건강한 식생활을 유지하는데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며, “앞으로도 1인 가구 남성뿐만 아니라 지역의 이웃들을 돌보는 사업을 지속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김형순 산정동장은 “지역의 문제를 함께 고민하고 해결하기 위해 특화사업을 실천하는 산정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들께 감사드린다”면서 “사랑과 나눔의 정이 넘치는 행복마을 1번지 산정동을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산정동 혼밥 남성 요리 교실은 상반기 4회·하반기 4회 총 8회 운영한다.상반기에는 6월 25일까지, 산정동 주민뿐만 아니라 인근 동 주민 3명을 포함하여 15명을 대상으로 하며, 하반기에는 상반기 참여자와 다른 15명을 대상으로 10월경 운영할 예정이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나주소방서·한전 본사, 겨울철 화재예방 캠페인 및 초고층 건축물 안전컨설팅 실시

[뉴스스텝] 나주소방서(서장 신향식)와 한국전력공사 본사는 지난 11월28일 한전 직원들을 대상으로 겨울철 화재 예방 캠페인과 초고층 건축물 화재·피난 안전관리 컨설팅을 실시했다.이번 캠페인은 난방기 사용 증가와 건조한 날씨로 화재 위험이 높아지는 겨울철을 맞아, 직원들의 화재예방 의식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본사 로비에 화재 예방 홍보 플래카드를 설치하고 겨울철 안전수칙 안내와 직원들에게 전기 화재 관

연천군, 한탄강 베개용암 출렁다리 개통식 개최

[뉴스스텝] 연천군은 1일 오후 2시 청산면 궁평리와 전곡읍 신답리를 연결하는 ‘한탄강 베개용암 출렁다리’ 개통식을 성황리에 마쳤다. 이번 개통을 통해 연천군은 유네스코 지정 세계지질공원 명소로서의 위상을 한층 더 강화하며 지역 관광 활성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이번 사업은 행정안전부의 접경지역 발전지원사업에 포함되어 총사업비 136억 원을 투입해 2024년 1월 착공, 지난달 27일 준공됐다. 보도현수교

경산시, 에이즈 인식개선 캠페인 및 경산-울산 고속도로 서명운동 병행 추진

[뉴스스텝] 경산시는'제38회 세계 에이즈의 날(12. 1.)'을 맞아 영남대역(12. 1.), 부호역(12. 5.) 일대에서 에이즈 및 성매개감염병 인식개선 캠페인과 경산-울산 고속도로 서명운동을 병행 실시한다. 이번 캠페인은 ‘제대로 예방해서 위험을 제로로’라는 의미의 ‘제대로 제로로’ 슬로건 아래 올바른 에이즈 정보와 보건소 무료 익명 검사 등을 안내해 에이즈 편견 해소와 예방 의식 제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