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교육청, 전체 학생 감소에도 학생 증가 학교 읍면지역에 집중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6-01-22 12:0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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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만8864명 학급편성 확정…전년比 학생 2703명·36학급 줄어
▲ 제주도교육청

[뉴스스텝]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은 22일 학생 수 7만 8664명 규모의‘2026학년도 유·초중고·특수학교(급) 학급편성 결과’를 확정 발표했다.

2026학년도 도내 각급 학교 전체 학생 수는 총 7만 8664명으로 전년 대비 2703명이 줄어들었으며 학급 수로는 3810학급으로 지난해에 비해 36학급이 감소했다.

도교육청은 2026학년도 학생 수가 감소했지만 학급당 학생수 조정을 통한 ‘교실 수업 여건 개선’의 전환점으로 삼아 초·중학교의 편성 기준을 하향 조정했다.

학교급별로는 유치원 원아의 경우 4782명으로 전년 대비 253명(5.0%) 감소하고 학급 수는 267학급으로 6학급(2.2%) 줄어 급당 평균 인원이 18.4명에서 17.9명으로 0.5명 감소했다.

비록 원아 수는 줄었지만 지역 수요를 반영해 더럭초등학교에 병설 유치원 1학급을 신설하고 취학 수요와 유치원별 여건을 고려한 단일연령반과 혼합연령반의 탄력적 운영으로 유치원 운영의 안정성을 확보했다.

초등학생 수는 3만 4265명으로 지난해에 비해 1979명(5.5%)이 감소했으며 학급 수는 1754학급으로 27학급(1.5%) 줄었고 급당 평균 인원은 20.4명에서 19.6명으로 0.8명 감소했다.

이에따라 도교육청은 초등학교의 학습 여건 개선을 위해 학급편성 기준을 동지역은 26명, 읍·면 24명으로 급당 1명을 하향 조정 했으며 특히 동지역 1학년은 급당 2명 감축을 통하여 저학년 학습 여건을 향상했다.

한편 가파초등학교가 대정초가파분교장으로 개편됐으나 본교와 분교를 합한 전체 학교 수에는 변동이 없다.

2026년 1월 5일 기준 2026학년도 초등학교 예비소집 결과 취학대상 아동 4991명 중 현재까지 소재 미확인 아동은 5명으로 해외 출국이 추정되나 보호자와 연락이 닿지 않아 경찰에 소재 파악을 요청했다.

중학생 수는 2만 361명으로 전년 대비 389명(1.9%) 감소하고 학급 수는 763학급으로 12학급(1.5%) 줄었으며 급당 평균 인원은 26.8명에서 26.7명으로 0.1명 감소했다.

중학교의 급당 편성 기준을 1명 하향 조정했으며 이에 따라 과밀학급 비율은 54.2%로 전년 대비 2.5%p(26학급) 감소했다.

그러나 읍·면지역 국제바칼로레아(IB) 학교로의 학생 유입이 늘어 애월중 4학급, 표선중 3학급이 각각 증설됐다.

고등학생 수는 1만 8633명으로 전년 대비 78명(0.4%) 감소했으며 학급 수는 697학급으로 7학급 줄었지만 학급당 평균 인원은 26.6명에서 26.7명으로 0.1명이 증가했다.

이는 고등학교의 경우 전체 학생 수는 감소했으나 신입생은 332명 증가함에 따라 서귀포시 비평준화고 등의 신입생 배치기준이 상향되어 학급당 평균 인원이 불가피하게 늘어나게 됐다.

특수학교 학생 수는 623명으로 전년 대비 4명 줄어들었고 학급 수는 111학급으로 2학급 감소했으며 이에 따라 학급당 평균 인원은 5.5명에서 5.6명으로 0.1명 증가했다.

일반학교 내 특수학급 학생 수는 1189명으로 27명 증가했으며학급 수는 218학급으로 작년대비 18학급(신설 9, 증설 9) 늘어 급당 평균 인원은 5.8명에서 5.5명으로 0.3명 감소했다.

특수학급 신·증설이 이뤄짐에 따라 과밀학급은 2025년 대비 유치원 5학급, 초등학교 2학급, 고등학교 2학급이 각각 감소했으며 특수교육대상자 증가 추세 등 특수교육의 특성을 고려해 2월 1차 추가 편성 후 8월까지 총 3차례 탄력적 학급편성을 실시할 계획이다.

한편 이번 학급편성 결과를 보면 제주남초등학교(글로벌역량), 제주북초등학교(IB), 보목초등학교(IB) 등 31개교에서 학생 수가 증가했으며 이 중 74%(23교)가 읍·면지역에 집중된 것으로 나타나 농어촌 유학과 제주형 자율학교 정책이 지역 학교 활성화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도교육청은 전출입 변동이 있는 초등학교와 특수학교(급)은 2월 6일 2차 학급편성 후 최종 확정할 예정이다.

도교육청 관계자는“지역별·학교별 교육여건과 학령인구 변동 추이를 종합적으로 검토해 학급당 적정 학생 수를 설정했다.”며“학생들이 안정적으로 학업에 전념할 수 있는 학급 당 학생 수 조정 등 교육 환경 향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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