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 창동예술촌 아트센터, 마산․여수 원로작가 기획초대전 ‘잔잔한 울림’개최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7-28 12:05:23
  • -
  • +
  • 인쇄
▲ 창동예술촌 아트센터, 마산․여수 원로작가 기획초대전 ‘잔잔한 울림’개최

[뉴스스텝] 창원특례시 창동예술촌 아트센터에서는 2025년 하반기 첫 전시로 오는 7월 29일부터 9월 21일까지 마산․여수 원로작가 기획초대전 ‘잔잔한 울림’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마산·여수 자연의 아름다움을 포착하고, 평범한 일상을 살아가는 사람들의 순간을 마주한 작가의 애정 어린 시선을 따라가다 보면 어느새 마음 속의 ‘잔잔한 울림’을 느껴볼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이번 전시에 참여한 4인의 작가는 자신만의 고유한 화풍으로 우리네 풍경을 담아내며 창작활동에 매진해 온 지역의 원로들이다.

강종래는 다도해와 여수 해변마을을 강렬한 색채로 담아내 푸른 바다의 정취를 만끽하게 한다. 황원철은 바람에 대한 깊은 관심을 바탕으로 눈에 보이지 않는 바람을 유연하면서도 역동적으로 시각화한다.

한편 강종열, 박춘성의 작업에서는 묵묵하게 현실을 살아가는 삶의 모습을 엿볼 수 있다. 강종열은 생의 중심에 선 인물의 모습에서 현실 그 너머의 성찰을 유도한다. 박춘성은 향토적 색채와 질감으로 치열하지만, 여유 넘치는 휴머니즘을 선사한다.

이번 전시는 서로 다른 시간과 장소에서 오랜 시간 창작의 길을 걸어온 작가들이 한자리에 모여 예술로 소통하고 공감하는 장을 마련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이쾌영 문화시설관리사업소장은 “지역과 지역을 잇는 이번 전시가 익숙함 속에 스쳐 지나간 일상의 풍경과 삶을 다시 바라보는 계기가 되길 바라며, 잔잔한 울림으로 오래도록 기억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양산시 2025년 ‘제11기 First리더 양산인문학과정’ 수료

[뉴스스텝] 양산시 웅상출장소는 ‘2025년 제11기 First리더 양산인문학과정’이 지난 3월부터 오는 11월말까지 9개월간 진행된 과정을 마무리하고 오는 12월 3일 영산대학교에서 수료식을 개최할 예정이다. 올해로 11기를 맞은 퍼스트리더 양산인문학과정은 2015년 개설 이후 지금까지 300여 명의 인문학 리더를 배출해왔으며, 이번 기수에서는 총 32명이 과정을 성실히 이수해 수료할 계획이다.이 과정은

김제시 외국인근로자, 지역 역사와 문화를 만나다.

[뉴스스텝] 김제시는 지난 9일, 관내 외국인 근로자와 가족 30명을 대상으로 ‘Global worker’s 같이 가요, 김제’ 지역탐방 행사를 개최해 큰 호응을 얻었다고 밝혔다.이번 행사는 지역 문화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히고, 김제의 역사와 전통문화를 직접 체험함으로써 지역사회 적응과 문화적 소통을 돕기 위해 마련됐다.김제시외국인근로자교육지원센터 주관으로 진행된 이번 행사는 ‘새만금–벽골제–아리랑문학마을

부여군, 아동친화도시 원탁토론회 성황리 개최

[뉴스스텝] 부여군은 지난 7일 학교 밖 청소년지원센터 ‘꿈드림’에서 아동친화도시 원탁토론회를 개최했다.이번 토론회는 아동이 행복한 부여군을 만들기 위한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로, 아동·청소년과 보호자, 아동 관련기관 관계자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진행됐다.참석자들은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 6대 영역을 중심으로 놀이와 문화 참여와 존중 안전과 보호 보건과 복지 교육환경 가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