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 2022 Trans Jeju 국제 트레일러닝대회 성공리 폐막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2-10-11 12:0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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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 Trans Jeju 국제 트레일러닝대회 경기

[뉴스스텝] 서귀포시가 주최하고 가시리마을회가 주관한 '2022 Trans Jeju 국제 트레일러닝대회'가 국내외 트레일러너 1,60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10일 1박 2일 일정으로 성황리에 종료됐다.

대회는 100km, 50km, 10km 3개 코스로 나뉘어서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제주월드컵경기장을 출발해 치유의 숲, 영실, 어리목, 관음사, 성판악을 돌아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레이스를 마무리했다. 10km는 표선면 가시리 조랑말체험공원 인근에서 개최됐다.

경기결과는 100km 남자부 고민철 선수(팀파타고니아)가 11시간 43분에 여자부 김진희 선수(팀호카)가 14시간 47분에 주파하며 우승했다. 50km는 남자부 김지호 선수가 5시간 29분, 여자부 박수지 선수(팀살로몬)가 5시간 59분을 기록하며 우승했다. 10km는 남자부 Michael Marantelli(호주), 여자부 Briony Marantekki(호주)선수가 각각 우승의 영광을 차지했다.

2016년 500여명 참가를 시작으로 이번 대회에는 1,600여 명이 참가해 지난 6년간 3배 이상 규모로 확대됐다. 유네스코가 인정한 천혜의 자연경관인 제주도를 무대로 한라산의 가을 단풍, 만발한 억새꽃 등 다른 지역에서 느낄 수 없는 아름다운 대회 코스가 참가자들에게 좋은 호응을 얻고 있다는 평가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한명의 부상자 없이 대회가 안전하게 종료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 대회규모를 지속적으로 성장시켜 Trans Jeju 국제 트레일러닝대회가 국내를 넘어 세계를 대표하는 트레일러닝 대회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의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트레일러닝대회는 포장되지 않은 길이나 산, 오솔길 등 자연을 걷거나 달리는 대회다. 누구나 참여할 수 있고 자연 친화적이라 최근 국내외 동호인들의 인기가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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