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차세대 소방안전지도시스템 본격 가동 클라우드 기술로 재난현장 대응력 강화 나서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7-17 12: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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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난 대응에 필요한 모든 가용정보를 한눈에...현장 소방대원의 요구 반영
▲ 차세대 소방안전지도(메인화면)

[뉴스스텝] 서울시 소방재난본부는 17일 본부 청사에서 공공기관 최초의 클라우드 네이티브 기반 ‘서울형 차세대 소방안전지도시스템’ 의 정식 오픈 기념식을 가졌다.

이번 시스템 구축 사업은 행정안전부 주관하고 한국지능정보화사회진흥원에서 전담하는 ‘클라우드 네이티브 전환 지원사업’에 선정되어 구축했다.

주요 내용으로는 ▲클라우드 네이티브 기반 정보시스템 서비스 개선 및 운영환경 전환 ▲공간 제약 극복 3A(Anytime, Anywhere, Anything)모바일 플랫폼 구현 ▲재난관리자원통합관리시스템(KRMS) 등 타 시스템 간 정보연계 기능 강화 등이다.

‘소방안전지도’는 서울소방의 재난대응에 있어 중추적 역할을 하는 시스템으로 소방차량 가용 상태, 소방 출동로 여건, 건축물 정보, 기상상황 등 각종 재난대응에 필요한 정보가 맵핑(Mapping)된 지도로 현장에서 활동 중인 소방대원에게 119신고 단계부터 상황 종료 시까지 실시간으로 정보를 제공하는 시스템이다.

주요 기능으로는 출동 전 상황정보(재난발생 정보 및 위치, 건축물 현황, 출동대 규모, 주변상황, 교통상황 등), 출동 중 작전 정보(출동로 장애요인, 출동차량 실시간 위치, 재난지점 위험요인 등), 현장 대응정보(유독‧화학물 대응, 소방력 부서 위치, 소방용수, 실시간 현장영상 등) 등 대응 작전에 필요한 정보를 실시간으로 제공하고, 재난현장에서 신속·정확한 작전 수행을 지원한다.

이번 사업을 통하여 기존 시스템을 ‘차세대 소방안전지도시스템’으로 발돋움하기 위해 ▲대형 재난 사용자 폭증 상황 자동 정보자원 할당 기능(Auto Scaling) ▲자료 유출 방지 등 정보 보안성 강화 ▲신속한 재난상황 숙지를 위한 원페이지 브리핑 지원 ▲자연재해 등 통합 상황판 구현 ▲재난현장 영상 모바일 지원 등 현장 소방대원의 니즈(Needs)를 담아 개선했다.

그 밖에도 ‘차세대 소방안전지도시스템’은 국가정보자원관리원(대구센터) ‘민관협력형(PPP, Public Private Partnership*)’ 클라우드 서비스를 이용하여 24시간 365일 무중단 서비스가 가능해졌으며, 특히 공공기관 재난분야 최초로 클라우드 네이티브 기술을 전면 적용함으로써 중앙 부처 및 지자체, 타 시·도 소방본부의 디지털 전환에 좋은 수범사례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권혁민 서울소방재난본부장은 “이번 사업으로 대형 화재 등 재난 상황에서 가용할 수 있는 모든 정보를 활용하여 시민의 안전을 지킬 수 있게 됐다”며, “향후 소방청과 협의하여 ‘서울형 차세대 소방안전지도 시스템’이 우리나라의 재난대응 표준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해 나아가겠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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