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원군, 축산환경 개선에 앞장서다!!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3-07-10 12:10:02
  • -
  • +
  • 인쇄
철원군 자체개발 순환식 악취저감시설 시연회 개최
▲ 철원군, 축산환경 개선에 앞장서다!!

[뉴스스텝] 철원군이 축산악취 발생 근절을 위해 7월 7일 악취민원 상습발생 지역인 동송읍 오지리 소재 양돈농장에서 그동안 자체적으로 개발 및 개선한 악취저감시설 시연회를 실시했다.

이번 시연회는 지난해 9월 갈말읍 문혜리 양돈농가에서 선보인 악취저감시설을 자체 보완하여 개선한 순환식 악취저감시설 중·소규모 농가에 적용하기 위한 자리가 됐다. 이 자리에는 상습 악취민원 발생지역 양돈농가를 비롯해 관련 업체와 지역주민 등이 참석했다.

이 날 시연회에서는 축산과장을 비롯한 청정축산팀이 특히 추웠던 올해 1월부터 6개월 동안 자체 보완을 통해 개선한 순환식 악취저감시설을 중·소규모 농가에 적용하여 악취가 많이 발생하는 분뇨의 부숙기간을 단축해 악취를 저감하고, 순환식 악취저감시설을 밀폐하여 악취를 포집해 오존 분사로 잔여 악취까지 잡는 효과를 선보였다. 또한, 피트모스를 활용해 부숙을 촉진하고 퇴비반출량을 감소하는 등 악취저감의 효과뿐 아니라 유용미생물과 유기산을 함유하여 토양을 개량하는 효과도 갖고 있다고 설명했다.

철원군은 다양한 형태의 축산농가에 맞춤 적용 시 축산악취 개선에 효과를 나타낸 만큼 “주민의 쾌적한 생활환경 조성” 등 축산악취 개선에 많은 긍정적 효과가 일어날 것으로 평가하고 있으며, 축산농가도 시연회를 통해 그 효과를 느낀 만큼 악취 저감을 위한 노력과 가축분뇨 관리에 적극적인 참여를 독려했다.

이번 시연에 참여한 농가는 “순환식 악취저감시설을 농장에 적용한 결과 악취가 많이 저감 된 것을 느꼈으며, 지역주민과 원만한 관계를 유지하는데 도움이 될 뿐 아니라 피트모스를 이용하여 양질의 퇴비를 생산해 지역 농민과 축산인이 상생하는 초석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철원군은 “현재 축산업이 당면하고 있는 가축분뇨의 적정처리, 악취 등의 문제를 해결하지 않고서는 지역주민과 상생하는 축산업을 기대할 수 없다”며, “철원군과 축산농가의 다양한 노력에도 불구하고 기대치에 미치지 못하는 현실에서 이번 시연회를 통한 축산농장별 맞춤형 악취저감시설 설치 등 축산악취 저감을 목표로 지역주민과 갈등 없는 공존을 위해 축산악취 개선을 위해 최선을 다 하겠다”며 “축산농가 또한 함께 힘써 줄 것을 당부했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경기도교육청미래과학교육원, '교(원)감 대상 실행 중심 디지털 리더십 직무 연수' 마쳐

[뉴스스텝] 경기도교육청미래과학교육원이 유·초·중등 교(원)감 200명을 대상으로 ‘교(원)감 대상 실행 중심 디지털 리더십 직무연수’를 성공적으로 마쳤다.9월 9일부터 11월 6일까지 총 4기에 걸쳐 진행된 이번 연수는 디지털을 기반으로 학교 경영의 전문성, 소통과 협업 중심의 학교 문화를 조성하는 리더십 향상을 목적으로 마련됐다. 연수는 선도 우수 기관(학교)의 방문을 통해 디지털 환경 및 기반 상황을

횡성군 안흥면 시가지 교량(실미교, 인도교) 경관조명 관광명소로 탈바꿈

[뉴스스텝] 횡성군은 안흥면 시가지 주요 교량에 경관조명을 설치해 지역의 야간경관을 새롭게 단장하고, 안흥찐빵축제 기간에 맞춰 시범 운영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안흥 식품관광 기반조성사업 교량 경관조명공사'의 일환으로 추진된 것으로, 안흥면의 관광기반시설 편의를 높이고 지역 이미지 제고를 위해 시가지에 위치한 실미교, 인도교, 데크로를 대상으로 진행됐다.실미교는 하우징 구조 마감

보은군 여성예비군, 김장 250포기 담가 60가구에 전달

[뉴스스텝] 보은군 여성예비군이 나눔의 손길로 지역사회에 온기를 전했다.보은군 여성예비군은 지난 5일 월송1리 마을회관에서 ‘여성예비군 김장 담그기’행사를 열고, 정성 들여 담근 김장 김치를 보훈 가족과 독거노인 등 취약계층 60가구에 전달했다.이날 행사에는 여성예비군 등 27명이 참여해 오전 동안 총 250포기의 김장을 담갔다. 오후에는 정성껏 만든 김장김치 5kg씩을 각 가정에 직접 방문해 전달하며 따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