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안화천농악, 34번째 흥의 울림으로 돌아오다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11-17 12: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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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함안화천농악 공개행사 11월 23일 개최
▲ 화천농악 공연장면

[뉴스스텝] 함안군은 오는 11월 23일 오전 10시 칠북면 화천마을 함안화천농악전수교육관에서 ‘제34회 함안화천농악 공개행사’를 연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함안화천농악보존회(회장 차구석)가 주관하며, 경상남도 무형유산인 함안화천농악의 전통을 계승하고 지역 주민과 방문객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축제의 장을 마련하고자 기획됐다.

행사는 오전 10시 당산제, 우물굿, 마을 지신밟기 등 지역의 안녕과 풍요를 기원하는 의식으로 문을 연다. 이어 오후 1시 30분부터 개회식과 본 공연이 진행된다.

올해는 푸른버들예악원의 초청공연 ‘진주교방굿거리춤 화안선태’를 비롯해 국가무형유산 고성농요 교류공연이 무대에 올라, 지역 문화유산 간 조화를 느낄 수 있는 다채로운 볼거리를 선사할 예정이다.

함안화천농악보존회는 국가유산청 공모사업인 ‘2026 생생국가유산 활용사업’과 ‘2026 국가유산야행 사업’에 연이어 선정되는 등, 2018년부터 전통문화 보존과 대중화를 위해 꾸준히 힘써오며 지역 문화유산의 가치를 널리 알리고 있다.

보존회 관계자는 “오랜 세월 이어온 함안화천농악이 앞으로도 인류무형유산의 소중한 가치로 빛날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며 “함안의 흥과 정이 깃든 현장에서 전통의 울림을 함께 느껴보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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