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원군, 6월 15-16일 DMZ 피스트레인 뮤직페스티벌 2024 개최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4-03-19 12:1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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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철, 이센스, 9와 숫자들, Yellow Days 등 1차 라인업 발표
▲ 철원군청

[뉴스스텝] 독창적인 라인업과 다양한 관객이 함께 어우러지는 축제, DMZ 피스트레인 뮤직페스티벌이 오는 6월 15일부터 16일까지 철원군 고석정 일원에서 개최된다.

2018년 음악을 통해 평화를 노래하는 콘셉트로 등장한 피스트레인은 비상업적이면서도 대중 친화적인 페스티벌을 지향한다. 유명 뮤지션보다는 시대가 열망했던 음악과 새로운 음악적 발견을 선사한다는 취지 아래 국적, 장르, 성별, 세대를 넘어서는 신선하고 다양한 음악을 선보여 왔다. 남다른 방향성과 충성도 높은 관객들의 지지를 받아왔던 피스트레인은, 2023년 1만 관객의 참여를 이끌어 내며 국내 대표 음악 페스티벌로 자리매김했다.

피스트레인은 지난 2월 22일 올해의 키 메시지 ‘춤을 추고 바라만 봐도(Dance on, Gaze on)’를 공개했다. 키 메시지에는 인간과 지구의 생존을 위협하는 사건들과 맞서야 할 부조리가 늘어나는 현실 속에서, 음악과 춤이 세상의 문제를 해결할 수는 없지만 세상을 바라보는 시선을 바꿀 수 있다는 신념을 담았다.

피스트레인은 3월 14일 올해 1차 라인업 13팀을 먼저 공개했다.

국내 뮤지션에는 ‘젊은 그대’, ‘정신차려’ 등의 히트곡으로 절정을 누린 만능 음악인이자 한국 대중음악사에 길이 남을 ‘작은 거인’ 김수철.
특유의 리듬감과 재치 있고 직설적인 가사를 통해 한국 힙합의 상징적인 존재로 자리매김한 이센스.
화가이자 가수·배우인 백현진과 작곡가 장영규가 1994년에 결성한 팀으로, 당대 음악의 최전선에서 독보적인 위상을 점하고 있는 어어부 프로젝트.
특유의 서정성을 가미한 다양한 스타일의 사운드로 한국대중음악상 역대 최다 후보(16회)에 오른 9와 숫자들.
담백한 목소리와 공감을 자아내는 솔직한 가사로 MZ 세대의 서정성을 탁월하게 표현하는 윤지영.
특유의 무대 매너와 독보적인 음악 스타일로 국내를 넘어 세계에서 인정받고 있는 전자음악가 키라라.
화려한 경력을 가진 멤버들이 뭉쳐 결성한 밴드로, 현재 한국 인디에서 가장 크게 주목 받고 있는 스네이크 치킨 수프.
사막의 블루스와 아프리카 비트, 한국의 문화가 뒤섞인 다국적 밴드 오마르와 동방전력이 함께 한다.

또한 2019년 ‘골든 인디 뮤직 어워즈’ 최우수 신인상을 받은 대만 출신의 싱어송라이터 조앤 바바(9m88).
영국 출신으로 자신만의 음악 세계를 구축해 나가며 리스너들의 호평을 받고 있는 옐로우 데이즈(Yellow Days).
중동의 비트에 동남아시아의 향기를 더한 레트로 스타일의 인도네시아 힙스터 록밴드 알리(Ali).
두 대의 드럼과 기타, 모듈러 신스라는 파격적인 구성으로 시선을 사로잡는 프랑스의 실력파 밴드 믈(Meule).
라이브 악기와 댄스 음악의 융합을 테마로 특유의 음악성과 고품질의 라이브 공연을 선보이는 일본 록밴드 조니반(Johnnivan)이 피스트레인을 찾는다.

2차 라인업은 4월 8일에 공개한다. 3월 14일 1차 라인업 공개 후 오픈한 1차 티켓(유료)은 당일 판매 완료됐으며, 철원군민과 철원 지역 내 복무 중인 군인은 네이버 사전 예약 후, 무료 참여가 가능하다. ‘DMZ 피스트레인 뮤직페스티벌 2024’ 참여를 위한 마지막 티켓은 3월 25일부터 구매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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