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 학동리 공동체 정원, 여름꽃 메리골드로 황금빛 물결 선사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6-26 12:1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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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국과 함께하는 계절 정원, 메타세쿼이아길 연계한 여름철 산책 코스로 인기
▲ 학동리 공동체 정원 옆 메타세쿼이아길

[뉴스스텝] 담양읍 학동리 일대에 조성된 ‘학동리 공동체 정원(담양읍 학동리 75-2)’이 초여름을 맞아 메리골드와 수국으로 여름 정취를 더하고 있다.

주민과 지자체가 함께 가꿔온 이 공동체 정원은 담양을 대표하는 걷기 명소인 메타세쿼이아길 인근에 조성된 마을정원으로, 계절마다 다양한 테마 식재를 통해 지역 주민과 방문객에게 쉼과 즐거움을 전하는 열린 공간이다.

이번 여름에는 주황색과 노란색이 어우러진 메리골드를 심어 따뜻하고 활기찬 여름 정원으로 새단장을 마쳤다.

무리지어 피어난 메리골드는 초여름부터 가을까지 장기간 피어나는 것이 특징이다.

햇빛을 머금은 듯한 밝은 색감은 담양의 푸른 자연과 함께 조화로운 풍경을 이루며, 한낮의 햇살 아래 빛나는 꽃길은 인생 사진 명소로도 인기를 끌 전망이다.

이와 함께 정원 한편에는 수국이 풍성한 자태를 드러낼 준비를 마쳤다.

연한 파스텔톤의 수국은 초여름부터 한여름까지 이어진다.

특히 비 오는 날 물방울을 머금은 수국은 더욱 운치 있는 풍경을 만들어낸다.

학동리 공동체 정원의 또 다른 매력은 담양의 주요 관광지들과 자연스럽게 연결되어 있다는 점이다.

프랑스풍 건축물과 상점들이 어우러진 메타프로방스를 출발점으로, 시원한 나무 그늘이 펼쳐진 메타세쿼이아 가로수길, 그리고 학동리 공동체 정원으로 이어지는 걷기 코스는 여름철 산책로로 제격이다.

길을 따라 이어지는 호남기후변화체험관, 개구리 생태공원 등은 아이들과 함께 즐기기에도 좋은 체험형 공간으로, 학습과 여가를 함께할 수 있는 완성도 높은 코스다.

군 관계자는 “학동리 공동체 정원은 계절마다 달라지는 꽃 풍경과 산책로가 어우러진, 담양만의 생활 속 힐링 공간”이라며 “이번 여름, 메리골드와 수국이 함께 어우러진 정원에서 담양의 또 다른 매력을 만끽해보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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