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 아이돌봄 서비스 지원 확대…맞벌이 가구 부담 줄인다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2-20 12:10:39
  • -
  • +
  • 인쇄
위덕대 아이돌봄지원센터 추가 지정…5월부터 운영 예정
▲ 경주시청

[뉴스스텝] 경주시가 올해부터 아이돌봄 서비스 지원 기준을 확대해 맞벌이 가구 등의 양육 부담을 덜고 복지 혜택을 강화한다고 20일 밝혔다.

아이돌봄 서비스는 맞벌이 등의 사유로 양육 공백이 발생한 12세 이하 아동 가정을 대상으로 돌보미가 직접 찾아가 돌봄을 제공하는 서비스다.

특히 한부모 가정(조손 가정 포함), 장애 부모 가정, 장애 아동 가정, 청소년 부모 가정, 다자녀 가정의 경우 지방비 지원을 통해 서비스 요금이 전액 무료로 제공된다.

그 외 가정은 소득 수준에 따라 가∼마형 5단계로 구분해 정부 지원율에 맞춰 차등 지원받는다.

올해부터는 지원 대상이 기준 중위소득 150% 이하 가구에서 200% 이하(4인 가구 기준 월소득 1,219만 6,000원) 가구까지 대폭 확대된다.

또한, 정부 지원 비율이 상대적으로 낮았던 ‘다형(기준 중위소득 120~150%)’과 초등학교 취학 아동 가구(6~12세)의 지원 비율도 상향 조정된다.

아이돌보미로 활동하려면 120시간의 돌봄 전문 양성 교육을 이수해야 하며, 돌봄 서비스는 등·하원 및 준비물 보조, 식사 및 간식 챙겨주기, 부모 부재 시 임시 보육, 놀이 활동 등 맞춤형으로 제공된다.

아이돌봄 서비스를 신청하려면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하거나 복지로(www.bokjiro.go.kr) 온라인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돌봄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위덕대학교 아이돌봄지원센터를 서비스 제공기관으로 추가 지정해 오는 5월부터 운영할 예정”이라며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도시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동해시, 무릉별유천지 폐쇄석장 문화재생사업 실시설계 최종보고회 개최

[뉴스스텝] 동해시는 오는 10월 15일, 무릉별유천지 내 폐쇄석장 일원에서 추진 중인 ‘무릉별유천지 폐쇄석장 유휴공간 문화재생사업’ 실시설계 최종보고회를 개최한다. 이 사업은 지난 50여 년간 석회석 채광을 통해 우리나라 산업화와 근대화에 기여했던 무릉별유천지 내 폐쇄석장 유휴공간(연면적 2,449.76㎡, 지상 1층/지하 4층)을 리모델링해 문화 및 집회시설로 탈바꿈시키는 사업이다. 특히, 기존 산업시

강원관광재단, 양구에서 '디엠지(DMZ) 감성 축제(바이브 페스타)' 개최

[뉴스스텝] 강원관광재단이 강원특별자치도, 양구군과 함께 오는 10월 25일 양구군 백자박물관 잔디마당에서 ‘디엠지 감성 축제(DMZ VIBE FESTA) 양구에서 바이브하다’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2025-2026 강원 방문의 해’와 연계한 이번 축제는 화천에 이어 세 번째 접경지역 순회 행사로, 양구의 특산물과 문화예술이 어우러진 가족 체험형 축제다. 양구를 대표하는 백자박물관 도예 체험과 연계해 예

부여군, ‘2025 국가유산 미디어아트 부여 정림사지’ 11일간의 빛의 여정 마무리

[뉴스스텝] 지난 2일부터 12일까지 부여 정림사지 일원에서 열린 ‘2025 국가유산 미디어아트 부여 정림사지’가 수많은 방문객의 참여 속에 11일간의 여정을 마치고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사비전승’이라는 주제로 진행된 이번 행사는 사비백제의 찬란한 역사와 문화를 현대적 미디어아트로 재해석하여 관람객들의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특히, 정림사지 오층 석탑과 강당을 함께 미디어아트 콘텐츠로 구성한 ‘빛의 탑,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