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평군, 호우피해 민생 회복 총력…재난지원금 52억 지원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8-26 12:1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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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원금 35억 더해 위로금 17억 원 추가 지원
▲ 함평군, 호우피해 민생 회복 총력…재난지원금 52억 지원

[뉴스스텝] 전남 함평군이 최근 호우피해 주민의 민생 회복을 위해 총력 지원에 나선다.

27일 함평군에 따르면 7월 17일부터 20일 괴물 호우로 피해를 본 주택·상가·농가 등 1,580세대에 약 35억 원의 재난지원금 지원에 더해1,394세대에 위로금 약 17억 6천만 원을 지급하며, 총 52억여 원을 지원한다.

함평군은 7월 호우 피해로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돼 피해 복구를 위해 약 110억 원의 국고지원이 이뤄졌으며, 8월 3일 극한 호우로 인한 피해는 중앙재난피해 합동 조사 결과에 따라 9월에 재난지원금이 지급될 예정이다.

이에 앞서, 함평군은 13일에 주택 침수 피해 주민과 소상공인의 조속한 일상 회복을 위해 자체 예산으로 재난지원금을 선지급한 바 있으며, 이번 추가 지원은 신속히 민생을 회복하고 추가 피해를 예방하고자 기존보다 확대 지급된다.

주택 침수 피해 주민에게 기존 도배·장판 비용 350만 원에 더해 가전·가재 도구 마련을 위해 350만 원을 추가 지급하며 총 700만 원을 지급한다.

소상공인에게는 생계 안전을 위해 기존 지원금 500만 원에 더해 500만 원을 추가 지원하며 총 1,000만 원을 지급한다.

농림어업 분야에는 지원 단가 현실화, 지원율 상향, 지원 항목 확대 등 종합적인 지원책을 마련했다.

피해 규모가 큰 농작물 10종(수박·오이·딸기·고추·방울토마토·쪽파·멜론·애호박·대파·사과)과 산림작물 8종(떫은 감·고사리·약용류·조경수·잔디·약초류·표고자목·표고배지)의 대파대는 기존 50%에서 100%로 상향 지원한다. 가축과 수산물 입식비 지원율도 50%에서 100%로 확대된다.

또한, 농축수산림 기반 시설 복구 비용 지원율을 35%에서 45%, 피해를 본 모든 농기계 지원율은 35%에서 50%로 높였다.

이와 함께 피해 농가에는 피해 규모에 따라 생계비도 지원된다. 일반작물은 최대 3개월, 원예·축산 농가는 최대 6개월, 과수농가엔 최대 1년까지 생계비가 지원된다.

이상익 함평군수는 “이번 지원은 집중호우로 큰 피해를 본 군민들이 생활을 조속히 회복하는 데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군민들의 삶을 지키기 위해 모든 행정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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