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시 아동돌봄, 시설과 플랫폼으로 함께 키운다.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8-27 12:15:14
  • -
  • +
  • 인쇄
돌봄시설 확충 + 정보플랫폼 구축
▲ 강릉시 아동돌봄, 시설과 플랫폼으로 함께 키운다.

[뉴스스텝] 강릉시가 ‘아이와 부모 모두가 행복한 도시’를 만들기 위해 아동 돌봄 인프라 확충에 속도를 내고 있다.

먼저, 강릉시 주문진읍에 북부권 실내놀이터와 장난감도서관이 들어선다.

그동안 북부권은 도심과 비교해 보육서비스가 상대적으로 부족해 주민들의 아쉬움이 컸다.

이번 시설 설치로 어린이들은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마음껏 뛰어놀 수 있고, 부모들은 다양한 장난감을 대여해 양육 부담을 줄일 수 있게 된다.

이는 지역 간 보육격차를 해소하고 균형 있는 아동 성장 환경을 조성하는 데 중요한 계기가 될 전망이다.

아울러, 다함께돌봄센터 확충도 본격화된다.

다음 달부터 교동하늘채스카이파크 공동주택 내 다함께돌봄센터를 새롭게 열 예정으로 이로써 강릉시는 총 4개소의 다함께돌봄센터를 운영하게 된다.

방과 후 돌봄이 필요한 초등 아동에게 안전한 생활 공간을 제공하고 학부모의 걱정을 덜어주는 다함께돌봄센터는 지역사회에서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나아가 시는 내년에 2개소를 추가 설치하여 총 6개소로 확대, 돌봄 사각지대 없는 강릉을 실현하겠다는 계획이다.

또한, 올해 새롭게 착수한 ‘아동 돌봄 통합정보제공 플랫폼’은 강릉시 전역의 아동 관련 서비스․시설 정보를 한 곳에서 확인할 수 있는 시스템으로, 실시간 예약, 서비스 검색, 이용자 맞춤형 정보제공 등을 지원한다.

이를 통해 보호자들은 산재된 돌봄 정보를 보다 손쉽게 파악할 수 있으며, 아동 돌봄기관 간 연계도 한층 강화될 전망이다.

강릉시는 이번 정책을 통해 ▲아이들의 건강한 성장 지원 ▲맞벌이 가정의 돌봄 부담 완화 ▲지역 내 돌봄 인프라 균형 발전이라는 세 가지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이채희 복지민원국장은 “아이 키우기 좋은 강릉을 만드는 것이 우리 시의 중요한 목표”라며, “앞으로도 아이들이 행복하게 자라고 부모들이 안심할 수 있는 도시를 만들기 위해 아동정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괴산군, 저신용 소상공인 대출이자 지원…연 3% 최대 5년 보전

[뉴스스텝] 충북 괴산군은 2026년 저신용 소상공인 대출이자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29일 밝혔다.이번 사업은 신용도가 낮아 제도권 금융 이용이 쉽지 않은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미소금융 충북청주법인을 통해 운영자금 대출을 받을 경우 발생하는 이자의 일부를 군이 지원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지원 대상은 괴산군에 사업장을 두고 실제 영업 중인 개인 소상공인이다. 신용평점이 KCB 기준 700점 이하 또는 NICE

부산 북구 나눔으로 배운 따뜻한 가치…. 성도고 일본문화동아리 학생들 행사 수익금 전액 기부

[뉴스스텝] 부산 북구 구포3동 행정복지센터는 지난 24일, 성도고등학교 일본문화동아리 학생들이 학교 행사에서 마련한 수익금 전액을 지역 내 어려운 이웃을 위해 기탁했다고 밝혔다.이날 기탁에는 성도고등학교 일본문화동아리 소속 최한민, 문건우, 이찬헌, 정유현 학생이 참여했으며, 학생들은 학교 행사 기간 동안 직접 타코야끼를 만들어 판매해 얻은 수익금 181,600원을 전액 전달했다. 이번 성금은 학생들이

원주시보건소, 1월 새해 첫 건강 걷기 챌린지 운영

[뉴스스텝] 원주시보건소는 새해를 맞아 보건소와 함께하는 1월 건강 걷기 챌린지를 운영한다.이번 챌린지는 1월 1일부터 21일까지 진행되며, 원주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워크온(Walkon)’ 앱을 설치한 뒤, 원주시보건소 워크온 커뮤니티에 가입해 건강 걷기 챌린지를 신청하면 된다. 신청 시 휴대전화 위치가 원주시 내에 있어야 한다.앱을 통해 실시간으로 자신의 걸음 수를 확인하고, 커뮤니티 회원들과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