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시, 외국인을 위한 지방세 납세지원 서비스 운영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9-11 12:10:35
  • -
  • +
  • 인쇄
외국어 지방세 안내문 배부
▲ 사천시, 외국인을 위한 지방세 납세지원 서비스 운영

[뉴스스텝] 사천시는 언어장벽 등으로 지방세 납부에 어려움을 겪는 외국인을 대상으로 지방세 안내문을 제작·배포하고, 외국인 지원기관과 협업을 통해 맞춤형 상담 서비스를 실시한다고 11일 밝혔다.

현재 사천시에 거주하는 외국인은 3,974명으로, 이는 전체 인구의 3.5%에 해당하며 외국인 지방세 체납액은 약 3억 2천6백만 원 규모다.

시는 외국인 대다수가 아시아권 국적을 가지고 있어 한국어, 영어, 중국어, 베트남어, 우즈베크어, 네팔어, 캄보디아어 등 7개 언어로 지방세 안내문을 제작했다.

안내 책자에는 세목별 개념, 간편한 납부 방법, 체납 시 처리 절차 등 기본적인 정보가 담겨 있다.

시는 안내문 1,000부를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와 외국인 지원기관에 배부해 외국인 납세자가 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조치했다.

아울러 외국인이 지방세 납부 기준과 절차를 잘 알지 못해 체납으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은 점을 고려해, 외국인 지원기관과 함께 지방세 교육과 상담을 운영하며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시는 외국인 인구가 꾸준히 증가하는 상황에서 지방세에 대한 이해와 관심을 높이고, 언어 장벽으로 인한 불편을 해소해 체납으로 인한 불이익을 사전에 예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박동식 시장은 “외국인이 성실히 지방세를 납부할 수 있도록 납부 편의를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대전시, 2025년 대전광역시 보육인 대회 개최

[뉴스스텝] 대전시는 29일 오후 6시 시청 대강당에서 2025년 제29회 대전광역시 보육인 대회를 개최했다.이번 행사는 보육인의 자긍심을 높이고 노고를 격려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대전시가 개최하고 대전어린이집연합회(회장 이애란)가 주관해 700여 명의 보육교직원과 내빈이 함께했다.이날 시상식에서는 시장상 20명, 시의장상 20명, 한국어린이집총연합회장상 7명, 대전어린이집연합회장상 9명 등 총 56명의

동구 전통시장 상인회, 우수 시장 견학

[뉴스스텝] 울산 동구는 10월 29일 대송시장 등 관내 5개 전통시장 상인 40명과 함께 경기도 성남시 소재 모란 민속 5일장을 견학했다.모란 민속5일장은 1960년대부터 이어져 온 수도권 최대 규모의 시장으로, 매월 4일과 9일에 열리는 5일장 문화가 활발히 유지되고 있으며, 다양한 상품과 먹거리 등이 어우러져 전국적으로 손꼽히는 명소이다. 동구는 이번 견학을 통해 얻은 우수사례를 전통시장 여건에 맞게

부산 사상구,‘신모라사거리 회전육교 및 휠체어 전용도로 준공식’개최

[뉴스스텝] 부산광역시 사상구는 10월 29일 주민들의 안전하고 편리한 보행환경 조성을 위해 추진한‘신모라사거리 회전육교 설치사업’및‘휠체어 전용도로 설치사업’ 준공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준공식에는 조병길 구청장을 비롯해 시ž구의원, 지역 주민 등 약 300여 명이 참석하여 자리를 빛냈으며 장구난타 등 축하공연, 그간의 추진 경과 발표, 감사패 수여, 테이프커팅식 순으로 진행됐다.이번 사업은 보행자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