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배회·치매환자 실종예방 및 대응 모의훈련 진행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10-31 12:1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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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일 제주월드컵경기장 광장 행사장 지역주민과 함께 교육·훈련 실시
▲ 배회 가능 인식표

[뉴스스텝] 제주특별자치도는 31일 오후 1시부터 5시까지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치매환자 실종 대응체계 강화를 위한 ‘2025년 배회·치매환자 실종예방 및 대응 모의훈련'을 실시한다.

‘배회 인식표, 안심팔찌(큐알코드)를 찾아라!'라는 주제로 진행되는 이번 훈련은 치매환자에 대한 도민들의 이해를 높이고, 실종 치매환자 발견 시 신속하고 적절한 대응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훈련은 제주도와 서귀포보건소가 공동으로 주관하며, 서귀포경찰서도 함께 참여해 유관기관 간 협력체계를 강화할 예정이다.

모의훈련은 서귀포시 주민자치&평생학습 박람회가 열리는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진행된다.

다수의 시민이 모이는 실제 행사장 환경에서 치매환자 실종 상황을 가정함으로써, 현장 중심의 실질적인 대응 훈련이 이뤄질 예정이다.

훈련은 실종 신고된 치매환자가 행사장을 배회하는 상황에서 시작된다. 이어 지역주민이 치매환자를 발견하고 옷에 부착된 배회 인식표나 안심팔찌(큐알코드)를 확인한 후 경찰에 신고하면, 출동한 경찰이 환자의 신원을 확인하고 보호자에게 인계하는 전 과정을 실제처럼 진행한다.

훈련에 앞서 도내 6개소 치매안심센터에서는 치매환자의 행동 특성, 실종예방 서비스, 발견 시 행동요령 등에 관한 교육과 실종예방 캠페인을 실시할 계획이다.

제주도 치매안심센터는 치매환자 실종 예방을 위해 △배회 인식표 △스마트 지킴이(GPS) △지문 등 사전 등록 △안심팔찌(큐알코드) △스마트 태그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서비스 신청은 관할 보건소 치매안심센터에서 하면 된다.

조상범 제주도 안전건강실장은 “이번 모의훈련은 시민 참여가 많은 박람회장에서의 실종 상황을 재현해, 현장 대응력과 기관 간 협업체계를 동시에 점검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치매환자가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지역사회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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