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군, ‘동복면 연둔리 숲~김삿갓 유적지 관광벨트 조성 사업’ 추진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12-17 12: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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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도비 보조(균특) 관광자원화사업 선정... 총사업비 58억 원 확보
▲ 동복면 연둔리 숲~김삿갓 유적지 관광벨트 사업 조성 계획도

[뉴스스텝] 화순군은 17일 전라남도에서 추진하는 2026년 관광자원개발사업(도비전환) 신규사업으로 ‘동복면 연둔리 숲~김삿갓 유적지 관광벨트 조성 사업’이 최종 선정돼 총사업비 58억 원(도비 29억 원, 군비 29억 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선정된 관광벨트 조성 사업은 동복면 연둔리 마을 숲과 김삿갓 유적지를 연계한 관광 인프라 구축 사업이다. 자연·역사·문화자원을 결합한 체류형 관광 기반을 조성하기 위해 2026년부터 2028년까지 3년간 추진된다.

동복면 김삿갓 유적지는 방랑 시인 김삿갓의 삶과 문학적 가치를 간직한 역사·문화 자원으로 주변의 수려한 숲 경관과 어우러져 관광 잠재력이 높은 지역이다.

그간 접근성 부족과 기반 시설 미비로 체계적인 관광 자원화에 한계가 있어, 이를 개선하기 위한 종합적인 관광개발의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되어 왔다.

이에 군은 김삿갓 초분지 정비, 주차장 조성, 김삿갓 로드 조성 등과 함께 스토리텔링 및 힐링 프로그램 운영 등 콘텐츠 개발을 병행해 관광객의 체류 시간과 만족도를 높일 계획이다.

군은 사업 추진을 위해 이미 지방재정투자심사와 공유재산 심의를 완료했으며, 사전 행정절차를 충실히 이행하는 등 사업 추진에 대한 강한 의지를 보여온 결과 이번에 관광자원개발 신규사업 선정이라는 성과를 거두었다.

사업이 완료되면 동복권 관광자원의 연계성이 강화되고, 걷기·휴식·체험이 가능한 관광벨트가 조성돼 관광객 유입 증대와 지역경제 활성화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조형채 관광체육실장은 “연둔리 숲과 김삿갓 유적지를 하나의 관광 동선으로 연결함으로써, 동복면 일대가 자연과 문화를 함께 즐길 수 있는 관광 거점으로 거듭날 것”이라며, “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해 화순군의 새로운 관광 명소로 자리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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