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광민 서울시의원, 서초중학교 학부모 간담회 통해 교육현장 의견 수렴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2-11-03 12:2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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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벗 사업 문제점에 대한 의견 쏟아지는 등, 현 교육정책에 대한 높은 관심 나타내
▲ 10월 27일 고광민 서울시의원, 서초중학교 학부모 간담회 개최 사진

[뉴스스텝] 서울특별시의회 고광민 의원(국민의힘, 서초구3)은 10월 27일 서초구 관내 교육현장 의견 수렴을 위해 서초중학교를 찾아 학부모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박성중 국회의원(서초구 을)을 비롯해 서초중학교 교직원들과 학부모들이 함께한 이날 간담회는 학부모들이 학내 교육 현안 및 서울시교육청 정책에 대한 견해를 말하고 이에 박성중 국회의원과 고광민 서울시의원이 답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이날 서초중 학부모들은 교내 책걸상 및 사물함 노후 등 교내 교육환경개선이 필요한 분야에 대해 언급하고 교원 행정업무 경감의 필요성, 학교폭력 업무 전담 교원의 필요성, 학급당 학생 수 축소의 필요성, 중학생 대상 스마트기기 지급 사업(디벗 사업)의 문제점 등을 자유롭게 밝히며 현 서울시교육청 교육정책에 대한 성토장을 방불케 했다.

이 자리에서 고 의원은 서초중학교 교육환경개선 관련 예산 확보 성과를 참석자들에게 공유한 뒤, 서울시의회 및 서울시교육청에 바라는 시정요구사항 및 건의사항을 세심히 경청하며 디벗 사업의 부작용 등 학부모들이 제기한 여러 질문에 하나하나 성심성의껏 답했다.

고광민 의원은 “오늘 간담회는 서초중학교 교육환경개선에 대한 의견을 주고받는 자리가 될 것으로 생각했는데, 예상 외로 현 교육정책의 문제점에 대한 심도 있는 질문들이 쏟아지는 등 서울교육 발전에 대한 서초구 주민들의 높은 관심을 실감했던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서울시의회는 11월부터 정례회를 개최하여 서울시교육청에 대한 행정사무감사 및 2023년 예산안 심사에 착수할 예정이다”라며, “의회 입장에서 정례회는 한 해 농사의 결실을 보는 시기인 만큼 교육위원회 부위원장으로써 연말 내내 불철주야 뛰어다니면서 오늘 학부모분들이 내주신 다양한 교육 분야의 숙제들을 해결해 나가겠다”고 다짐했다.

마지막으로 고광민 의원은 “그동안 학교를 찾아 간담회를 하다 보면 대부분 학부모들과의 간담회에 그치는 경우가 많았는데, 앞으로는 교직원들만을 대상으로 한 간담회를 개최하는 것도 필요하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추후 자리를 마련해 교직원들과의 간담회 역시 개최할 생각이니, 부디 많은 분들이 참석하시어 교직원들 입장에서 바라본 서울교육의 미래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들려달라”고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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