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화순 고인돌 봄꽃 축제 즐기는 7가지 Ponit!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4-04-17 12:2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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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녀노소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공간 구성 주목
▲ 봄볕정원 대표 포토존 중 하나인 ‘플로라의 꽃집’

[뉴스스텝] '2024 화순 고인돌 봄꽃 축제가 얼마 남지 않은 가운데 새로운 봄철 힐링 여행지로 화순이 새롭게 부상하고 있다.

오는 19일 개막하는 '2024 화순 고인돌 봄꽃 축제는 드넓은 들판에 펼쳐진 유채꽃을 배경으로 대형조형물(벨리곰)이 들어서고, 화순의 명소를 형상화한 봄꽃 전시, 대형 야외 팝업 카페 등을 선보이며, 기존의 획일적인 축제의 틀을 깨는 과감한 시도가 돋보인다.

◆ Point 1 : 대형 '벨리곰'이 상륙한 '미림존'

지난 14일 화순 '미림존'에 대형 벨리곰이 상륙했다. 단군신화 속 주인공 곰을 조상이라고 생각해 무작정 화순을 찾아온 벨리곰. '미림존'에는 대형 벨리곰뿐만 아니라 팔주령 장신구(액세서리)를 찬 쪼꼬미 벨리곰도 만나 볼 수 있다. 인생샷 한 방을 노린다면 작년 가을 축제를 뜨겁게 달궜던 '미림존' 시즌 2를 기대해 보자

◆ Point 2 : 금강산도 식후경! 음식 부스와 DJBox가 자리한 '고인돌 음식존'

아무리 볼거리 많고, 즐길 거리가 많아도 먹을 게 없다면 힘이 날 수 없다. 축제장 초입 잔디광장에는 화순 관내 일반음식점 10여 개 업체가 입점하여 관광객의 미각을 유혹한다. 보쌈, 곰탕, 낙지비빔밥, 잔치국수 등 다양한 종류의 음식이 즐비하다. 허기도 달래면서 DJ박스에서 펼쳐지는 음악과 관객 사연, 레크레이션도 꼭 즐겨보자. 축제장을 찾은 즐거움도 2배가 될 것이다.
◆ Point 3 : 하우스지만 예사 하우스가 아니다! '봄의 향기존'

축제장 입구 게이트를 지나면 우측에 큰 하우스 3동이 있다. 폭 8미터, 길이 40M 규모의 하우스로, 화순군 주요 부서에서 심혈을 기해 조성한 공간이다.

제1동은 봄꽃을 활용해 화순의 명소인 꽃강길 음악분수대·개미산 전망대 등을 디자인했다. 하우스에 들어서자마자 느껴지는 꽃내음과 각양각색의 색감에 눈과 코가 즐겁다.

이 밖에 여러 종류의 야생화와 '2024 다육 가드닝 대회'에 입상한 수준 높은 다육 작품도 감상할 겸 꼭 들려야 할 추천 코스이다.

◆ Point 4 : 가족단위 방문객을 위한 넓은 잔디광장 - '패밀리존'

관청바위에 다다르기 전 위치한 '패밀리존'은 큰 잔디광장이다. 규모가 큰 만큼 어린이들이 자유롭게 뛰어놀기 좋은 공간이다. 어린이를 대상으로 하는 체험 프로그램을 다채롭게 준비하여 아이를 동반한 가족단위 방문객에게 대단한 인기를 끌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화순군에 소재한 어린이직업체험테마파크 ‘키즈라라’가 운영하는 프로그램과 화순소방서에서 주관하는 어린이 안전체험 차량 체험이 관심을 끈다.

더불어, 가족과 함께 그늘막 아래에서 편하게 단품음식을 시식할 수 있는 공간도 별도로 조성되어 관광객의 편의를 높였다.

◆ Point 5 : ‘쉼+여유=힐링’을 표방한 '물멍존'

관청바위를 지나 제법 경사진 길을 오르다 보면 세량지 못지않은 풍경을 자랑하는 '물멍존'에 다다른다. 평소 운동이 부족한 사람이라면 여기쯤에서 숨도 차고 목도 탈만 하다. 확실히 '물멍존'은 잠시 여유를 갖고 쉬어가기 좋은 위치에 터를 잡았다.
넓은 잔디 위에 자리한 피크닉 매트와 빈백 쇼파에 앉아 켜켜이 흐르는 월곡지의 물결을 바라보고 있노라면 본인도 모르게 멍을 때리게 된다.더군다나 다리 건너 야외 버스킹 무대에서 흘러나오는 감미로운 음악까지 합하면 진정한 힐링이 무엇인지 깨닫게 된다.
◆ Point 6 : 올해 이루고 싶은 소원이 있다면 '핑매바위 소원존'을 찾아가자!

보검재를 넘어 춘양 대신리 방면으로 내려가다 보면 초대형 거석인 핑매바위를 볼 수 있다. 높이 4미터, 둘레 7.3미터, 무게 약 280톤에 달하는 고인돌로, 세계에서 가장 큰 고인돌로 알려져 있다.
핑매바위에는 흥미로운 전설이 있다. 옛날 운주골에서 전국의 내로라하는 바위들을 초청했다. 이 소식을 들은 마고 할멈은 치마에 돌을 싸 들고 한달음에 운주골로 달려갔다. 하지만 일하기 싫어하는 동자승이 닭 울음소리를 내는 바람에 마지막 1,000번째 불상을 못 세우고 말았다는 소식을 듣게 되자 그만 돌을 버리고 발로 차버렸는데 그게 핑매바위라고 한다.
핑매바위 위에 있는 구멍에 왼쪽으로 돌을 던져 들어가면 소원이 이루어진다는 전설이 있다.
핑매바위를 찾아 소원판에 소원을 적고, 운영 부스에서 소원돌을 받아 마고할멈 조형물에 돌을 던져보자. 혹시 아는가? 멋지게 골인시키고, 올해 꼭 이루고 싶었던 소원도 성취할 수 있을지.

◆ Point 7 : 젊은 감성의 집대성! 축제를 새롭게 해석한 '봄볕정원'
봄볕정원은 참신한 공간 인테리어로 탄생한 이번 축제의 다크호스다. 사진찍기를 좋아하는 젊은 세대의 취향을 저격한 포토존은 물론, 유채콜드브루, 뚱카롱 등 독특한 소재의 디저트를 선보일 팝업 야외 카페까지 볼거리, 즐길 거리로 가득하다.

특히, 도곡에 초대형 '밸리곰'이 있다면, '봄볕정원'에는 화순 운주사의 와불처럼 옆으로 누워 편하게 쉬고 있는 미니 '벨리곰'을 만날 수 있다.

신나게 사진 찍고 카페 옆 피크닉 매트에 앉아 한가롭게 쉬다가 지루함이 몰려올 때쯤 인근 감태바위에 올라가 보자. 촘촘히 밀집된 고인돌 속에서 유독 빛나고 있는 감태바위의 영롱함을 엿볼 수 있다. 감태바위 옆 조형물과 함께 사진도 찍고 인증샷 이벤트에 참여하면, 덤 상품으로 피크닉 돗자리를 받을 수 있어 이거야말로 일석이조 횡재를 누린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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