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립미술관, ‘모두를 위한 도슨트’ 운영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4-07-12 12:20:08
  • -
  • +
  • 인쇄
초청 대상에 따라 해설 내용의 난이도 및 방식도 특화해 운영
▲ 모두를 위한 도슨트 프로그램

[뉴스스텝] 경남도립미술관은 지난 6월부터 모두를 위한 도슨트를 운영해 오고 있다.

다양한 도민들이 미술관을 방문하고 함께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을 운영해 나가고자 기획된 프로그램 모두를 위한 도슨트는 평소 미술관 방문이 어려운 대상을 초청하여 소통과 교류에 초점을 맞춘 전시 투어 및 해설 프로그램이다.

이를 위해 올해에는 도내에 거주하는 장애인을 초청하여 함께 전시를 감상하고 소통할 수 있는 시간을 마련했다.

지난 6월 25일부터 27일까지 3일간 진행된 1차 프로그램에는 청각장애인 총 72명이 참여했으며, 이번 1차 프로그램은 경남청각장애인협회와 협업하여 수어해설(배경석 수어해설사) 운영과 참여자 모집으로 많은 호응을 이끌 수 있었다.

이어서 7월 9일부터 12일까지 4일간 운영된 2차 프로그램은 지체장애인을 초청했다. 이번 2차 프로그램에서는 별도의 이동 동선과 내용을 특화하여 이동하며 감상하는 데 불편함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이후에도 발달장애인, 지적장애인 등 많은 도민이 미술관을 방문하고 함께 소통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할 계획으로 장애인 관객뿐만 아니라 문화 환경 취약지역 도민, 시니어, 다문화 가족 등이 문화 혜택을 즐길 수 있도록 노력을 이어갈 예정이다.

해당 행사는 장애인협회 및 관련 단체를 통해 참여 신청을 할 수 있으며, 이외에도 누구나 개별적으로 신청 가능하다.

경남도립미술관장은 “이번 프로그램을 계기로 도립미술관으로서 공적 역할에 더욱 최선을 다하겠다”며, “향후에도 많은 도민이 문화예술 향유를 누릴 수 있도록 면밀한 검토를 통해 콘텐츠 개발을 이어 나갈 계획이다”고 전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기장군, 폐농약 집중 수거로 환경오염 예방 나서

[뉴스스텝] 기장군은 환경오염 방지와 주민의 안전 확보를 위해 오는 17일까지 읍·면 행정복지센터에서 폐농약 수거에 들어간다고 3일 밝혔다. 그동안 농약 빈 용기는 환경공단 등을 통해 재활용품으로 수거됐으나, 사용 후 남은 폐농약은 별도 처리할 방법이 없어 농가에 방치되거나 불법으로 배출되어 환경오염과 안전사고의 원인으로 지적되어 왔다. 이에 군은 각 읍·면 행정복지센터에 폐농약 전용 수거함을 설치 완료

청년들의 소통과 성장을 잇는 '경산시 청년센터'운영 개시

[뉴스스텝] 경산시는 청년들의 도전과 협력을 바탕으로 경산시 청년정책을 총괄·지원하기 위한 미래 성장 플랫폼인 '경산시 청년센터'가 3일부터 운영에 들어갔다고 밝혔다.경산시 청년센터는 경산시 중앙로2길 8(구 펌프업스튜디오)에 위치하며, 2025년 11월부터 2027년 12월까지 (사)경상북도 청년 CEO 협회가 위탁 운영한다.청년센터 내부는 청년 활동과 교류를 위한 공간으로 구성됐으며, 1

국민건강보험공단 거창함양합천지사 ‘하늘반창고 육아용품’ 26세트 기탁

[뉴스스텝] 거창군은 지난 3일 국민건강보험공단 거창함양합천지사(지사장 김분수)로부터 ‘하늘반창고 육아용품’ 26세트(260만 원 상당)를 기탁받았다. 이번에 기탁받은 물품(이유식 용기, 아기 베개, 물티슈, 타월 등)은 관내 저소득층 영유아 26가구에 지원할 예정이다.‘건강보험공단 사회공헌 하늘반창고 육아용품 지원사업’은 영유아 돌봄에 필요한 맞춤형 육아용품을 지원해 저출산 문제 해소와 취약계층의 양육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