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노동부, 취업이 잘 되고 임금이 높은 자격은?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5-26 12:2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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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기술자격 취득자의 임금 빅데이터 분석 결과 발표
▲ 등급별 평균 제시임금이 높은 자격 Top 10(구인 인원이 50명 이상인 종목 중에서 평균 제시임금이 높은 순)

[뉴스스텝] 고용노동부와 한국산업인력공단은 국가기술자격 종목의 임금을 분석해 공개했다.

2023년 고용24에 등록된 국가기술자격을 우대 또는 필수 요건으로 제시한 채용 공고는 총 127,612건, 관련 채용 대상 인원은 205,291명으로 나타났다.

자격 등급별 채용공고상 평균 제시임금은 기술사는 328만원, 기능장은 283만원, 기사는 289만원, 산업기사는 283만원, 기능사는 261만원, 서비스 분야는 228만원으로 각각 나타났다.

직무분야별로는 광업자원분야의 제시임금 평균이 367만원으로 가장 높았고, 재료분야 296만원, 건설분야 295만원, 안전관리분야 291만원 순으로 높게 나타났다.

종목별로 살펴보면, 기술사·기능장 등급은 건설안전기술사 462만원, 기사등급은 건설재료시험기사 364만원, 산업기사는 건설재료시험산업기사 389만원, 기능사 등급은 천공기운전기능사 400만원, 서비스 분야에서는 전산회계운용사2급이 250만원으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고용보험 가입이력을 기준으로 국가기술자격 취득자(74만 명, 2023년 취득) 중 미취업상태에서 자격을 취득한 19세 이상 취득자는 42만명이었으며, 이중 17.3만명(41.2%)이 1년 이내에 취업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을 고용한 사업주가 4대보험 신고서에 기재한 초임임금의 대표 값(중위임금)을 등급별로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기술사 등급의 경우 431만원, 기능장 등급은 299만원, 기사 등급은 265만원, 산업기사 등급은 270만원, 기능사 등급은 222만원, 서비스 등급은 215만원으로 조사됐다.

직무분야별로는 광업자원분야의 초임 중위임금이 340만원으로 가장 놓게 나타났고, 안전관리 290만원, 화학 280만원, 재료 275만원, 기계 262만원 순으로 나타났다.

종목별로 보면(취업인원이 50인 이상) 기사 등급은 콘크리트기사가 420만원으로 가장 높았고, 산업기사 등급은 가스산업기사 316만원, 기능사는 제선기능사 314만원, 서비스는 비서2급이 233만원이 가장 높게 나타났다.

연령대별로 살펴보면(취업인원이 30인 이상), 청년층(19~34세)에서 가장 높은 임금을 받는 종목은 금속재료기사와 제강기능사가 340만원, 가스산업기사가 327만원, 제선기능사 314만원 순으로 나타났다. 중장년층(35~54세)은 건설안전기사 371만원, 건설안전산업기사 347만원, 건축설비기사 333만원, 산업안전기사 320만원 순이었고, 고령층(55세 이상)은 건축기사가 398만원으로 가장 높았고, 건설안전기사 340만원, 건축설비기사 310만원, 에너지관리기사 303만원 순이었다.

분석 결과, ‘고용24’ 채용공고 시 제시임금과 실제 국가기술자격 취득자의 초임임금과는 차이가 발생했다. 이는 취업자가 받은 실제 임금은 취득한 다른 자격, 경력, 학력 등의 다양한 영향을 받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이는 높은 경력이 요구되는 기술사·기능장은 제시임금에 비해 초임임금이 상대적으로 높고, 나머지 자격 종목은 경력자를 전제로 한 채용 공고가 많은 반면, 실제 취업자인 19~34세 청년층(67.9%)이 경력 부족 상태에서 입사해 제시임금에 비해 초임임금이 상대적으로 낮은 것으로 분석된다.

고용노동부 임영미 직업능력정책국장은 “임금은 국가기술자격 취득 외에도 개인과 기업의 다양한 특성 등에 영향을 받아 결정되어 비교에 한계가 있지만, 20만 명 이상의 채용정보와 17만 명 이상의 국가기술자격 취득자의 빅데이터를 분석한 임금 정보는 양질의 일자리를 얻기 위해 국가기술자격을 취득하는 구직자들에게 매력적인 정보가 될 것이다”라며, “고용노동부는 앞으로도 국가기술자격 데이터 분석을 통해 국민에게 필요한 정보 제공을 위해 더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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