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가칭) 어울림플라자에 이름을 지어주세요…명칭 공모 추진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3-12-14 12:30:09
  • -
  • +
  • 인쇄
최우수 당선작 1건 200만원, 우수상 2건 각 50만원, 장려상 3건 각10만원 상금 수여
▲ 어울림플라자 명칭공모 포스터

[뉴스스텝] 서울시는 복지‧문화 복합시설로 조성 중인 ‘(가칭) 어울림플라자’에 대한 명칭 공모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강서구 등촌 1동(공항대로 489)에 조성 중인 어울림플라자는 2022년 8월에 착공하여 현재 지하골조 작업이 진행되고 있다.

내년까지 지상골조와 내외부 마감 등 공사를 완료하고 2025년 상반기에 준공 승인을 받은 뒤 운영 준비 기간을 거쳐 2025년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갈 계획이다.

어울림플라자는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어울려 이용하는 복지‧문화 복합시설로 지상 5층‧지하 4층의 연면적 23,915㎡ 규모이다.

장애인 특화공간으로는 교육·연수시설과 장애인치과병원이, 장애인과 주민들이 함께 이용하는 공간으로는 도서관, 공연장, 수영장, 다목적홀, 체육·문화센터 시설 등이 들어선다.

주차장은 주민의견을 반영하여 최초 계획한 110면에서 171면으로 확대하여 조성하고, 일부 공간은 거주자 우선주차 공간이나 야간 주차공간으로 개방할 예정이다.

지하 3~4층에는 주차장이, 지하1~2층에는 수영장, 도서관, 다목적홀, 체육센터, 공연장, 상가 등 주민편의시설이 조성되며, 지상 1~2층에는 공연장과 상가, 운영기관 사무실, 3층~4층에는 장애인 연수시설 및 업무시설, 5층에는 장애인 치과병원이 위치한다.

시는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이용하는 (가칭) 어울림플라자를 장애에 대한 편견을 해소하며 서로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혀주는 사회통합기능을 수행하는 새로운 복지문화공간으로 운영해 나갈 방침이다.

장애인을 위한 기술을 개발하는 기업과 협력하여 장애인의 편의향상을 위한 기술이 적용되는 공간이 되도록 하며,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같이 참여할 수 있는 무장애(배리어프리)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지하1, 2층에 위치한 도서관은 인근 초등학교와 어린이집 유아동과 부모, 장애인 등의 이용자가 편히 쉬면서 책도 보는 쉼터 같은 공간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또한 개소 전 구체적인 운영계획과 프로그램이 준비될 수 있도록, 내년 상반기에 민간위탁 공모를 통해 (가칭) 어울림센터를 운영해 나갈 역량있는 민간기관을 선정할 계획이다.

시는 (가칭)어울림플라자에 대한 명칭 공모를 15일부터 29일까지 진행하며, 대한민국 국민이면 지역‧연령 관계 없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공모된 명칭은 자체심사를 통해 10건 내외를 선정한 뒤 시민 선호도 조사와 외부 전문가 심사 등을 거쳐 2024년 1월 26일에 최종 수상작을 발표할 예정이다.

최우수 당선작 1건에는 200만 원을, 우수상 2건과 장려상 3건에는 각각 50만 원과 10만 원씩의 상금을 지급한다.

고광현 서울시 장애인복지정책과장은 “(가칭) 어울림플라자를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어우러지며 편안하게 이용할 수 있는, 다같이 동행하는 공간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이러한 공간 조성목적과 운영방향을 반영한 좋은 이름을 지어주시길 기대한다”며 “내후년 개관을 앞두고 열리는 명칭 공모에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경기도의회 농정해양위원회, 해양안전체험관 운영 활성화 요구 “홍보·체험 확대해야”

[뉴스스텝] 경기도의회 농정해양위원회는 12윌 오전 10시, 경기도의회 농정해양위원회 회의실에서 경기평택항만공사와 기후환경에너지국(산림녹지과), 산림환경연구소를 대상으로 2025년도 행정사무감사를 진행했다.이날 감사는 경기평택항만공사의 경영평가 및 인력운영, 해양안전체험관 운영 등 공사 추진 사업 전반과 산림재해예방, 산림복지서비스 확대 등 기후환경에너지국(산림녹지과) 및 산림환경연구소 주요 업무를 중심으

경기도의회 정하용 의원, “경상원 성과평가 하락·직장내 괴롭힘·정산 부실” 강력 비판

[뉴스스텝] 경기도의회 경제노동위원회 이채영 의원(국민의힘, 비례)은 12일에 열린 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코리아경기도주식회사 대상 2025년도 행정사무감사에서, 각 기관의 부실한 사업관리에 대해서 강도 높게 지적했다.정하용 의원은 “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이하 경상원)은 2025년(2024년 실적) 경영평가에서 전년도 ‘다’등급에서 ‘라’등급으로 하락했고, 조직운영, 재무관리, 환경, 안전 등 주요지표가 모두

경기도의회 이오수 의원, “덩굴류 확산 방치 안돼...생태계 보호 위한 통합 대응 시급”

[뉴스스텝] 경기도의회 농정해양위원회 이오수 의원(국민의힘, 수원9)은 12일 열린 산림녹지과 및 산림환경연구소 행정사무감사에서, 생태계 교란종인 칡, 가시박, 환삼덩굴 등 덩굴류 확산에 대한 시급성을 지적하며, 도 차원의 표준화된 대응 전략 마련과 실효성 중심의 정책 전환을 강력히 요구했다.이 의원은 “덩굴류는 도로변, 생활권 산림, 농경지까지 침투해 생태계 교란과 경관 훼손을 초래하고 있음에도, 현재는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