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냉장고를 부탁해] '흑백요리사: 요리 계급 전쟁' 우승자 권성준, 손석구 취향 저격! 에드워드 리와의 리매치 승리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2-03 12:3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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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제공: JTBC 영상 캡처

[뉴스스텝] ‘냉장고를 부탁해’가 도파민 터지는 요리 대결로 일요일 밤을 달궜다.

어제(2일) 방송된 JTBC 예능 프로그램 ‘냉장고를 부탁해’(연출 이창우, 이린하) 7회에서는 게스트 손석구의 냉장고 속 재료로 무패 기록을 가진 정호영과 박은영, ‘흑백요리사: 요리 계급 전쟁’ 우승자 권성준과 준우승자 에드워드 리의 숨 막히는 요리 대결이 펼쳐져 손에 땀을 쥐게 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손석구와 함께 현봉식이 게스트로 출연한 가운데 대문자 I(내향형)인 최강록이 손석구의 매력 포인트인 눈꺼풀을 칭찬하며 팬심을 드러냈다.

보기 드문 말 많은 최강록의 모습에 이연복은 “최강록이 ‘냉장고를 부탁해’에서 가장 길게 한 이야기다”, 김풍은 “이정도 얘기한 거면 진짜 팬이다”라고 말해 공감의 웃음을 자아냈다.

또한 이번 대결은 식감과 온도 차이가 느껴지는 요리를 좋아하는 손석구를 위한 ‘극과 극을 추앙해요’와 깻잎을 메인으로 한 ‘깻잎이 체질’을 주제로 원조 셰프와 도전자 셰프가 맞붙었다.

더불어 하나의 냉장고에 팀당 1명만 베네핏을 사용할 수 있고, 1분 스톱권과 1분 먼저 시작하기에 이어 1분 동안 요리를 도와주는 유니셰프가 추가돼 흥미가 고조된 상황.

‘극과 극을 추앙해요’에는 별 배지 2개로 진 적이 없는 정호영과 박은영이 맞붙었다. 정호영은 1분 먼저 시작을, 박은영은 1분 유니셰프 사용을 골라 오직 승리를 위해 열의를 불태웠다.

그러나 예상치 못한 상황으로 베네핏을 허무하게 날려버렸다. 1분 먼저 시작한 정호영은 믹서로 수타 우동 반죽을 만들려고 했지만 마음처럼 작동하지 않아 손으로 반죽했기 때문.

1분 유니셰프로 ‘느림핑’ 최강록을 요청한 박은영도 별다른 도움을 받지 못했다.

긴박한 15분 요리가 끝난 후 차갑고 쫄깃한 우동과 따뜻하고 바삭한 전복, 대구살, 한치 튀김으로 구성된 정호영의 ‘수수수수타우동’, 따뜻하고 바삭한 소면 그릇에 차가운 닭 요리인 빵빵지를 담은 박은영의 ‘추앙한닭’을 시식한 손석구는 창의력이 빛난 박은영의 요리를 선택했다.

원조 셰프 최현석의 빈자리를 채운 ‘아기 최현석’ 권성준과 에드워드 리의 리매치는 ‘깻잎이 체질’로 성사됐다.

‘흔들리는 뇨키 속에서 네 깻잎 향이 느껴진 거야’를 준비한 권성준은 시카고 예술대학 출신인 손석구에게 영감을 받아 인도 카레, 멕시코 살사 소스, 이탈리아 라구 등 여러 가지를 느낄 수 있는 소스를 만들고 뇨키 반죽 등에 깻잎을 넣어 손석구의 취향 저격에 나섰다.

에드워드 리는 소면, 스테이크, 깻잎 슈그 소스를 싸 먹는 ‘천국보다 아름다운 쌈’으로 색다른 요리를 선보였다.

깻잎을 비롯해 쌈을 싸 먹을 때 넣는 재료들을 올리브오일, 레몬즙 등과 갈아 만든 깻잎 슈그 소스에 우유를 더한 깻잎 크림 소스를 맛본 안정환은 “기가 막힙니다”, “깊은 맛이 있습니다”라고 호평해 더욱 호기심을 자극했다.

신중하게 두 요리를 맛본 손석구는 권성준의 손을 들어줬다. 손석구는 강한 깻잎 향이 느껴졌던 뇨키가 선택에 중요한 역할을 했다고 밝혔다.

이어 권성준의 요리를 먹은 후 에드워드 리의 요리를 먹어서 깻잎 향을 느끼지 못하는 것인지 생각했다는 손석구의 이야기에 권성준은 “무조건 먼저 내려고 했었던 게, 이거를 먼저 먹으면 사실 그 뒤에는 아무 맛도 안 느껴진다”라며 치밀했던 작전을 공개해 놀라움을 안겼다.

이를 알게 된 에드워드 리는 “진짜 이거 ‘흑백요리사: 요리 계급 전쟁’보다 힘들다”라고 말해 폭소를 자아냈다.

한편, 어제(2일) 방송 시청률은 닐슨코리아 유료가구 기준 수도권 3.4%, 전국 3.0%, 2049 남녀 타깃 시청률은 수도권 2.5%를 기록했다.

오는 9일(일) 방송에서는 현봉식의 냉장고 속 재료로 15분 요리 대결이 계속된다. 이연복, 김풍, 최강록, 손종원의 양보 없는 맛 승부가 펼쳐질 JTBC 예능 프로그램 ‘냉장고를 부탁해’는 오는 9일(일) 밤 9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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