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노동부·성평등가족부, 『2025년 여성경제활동백서』 발간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12-29 12:25:07
  • -
  • +
  • 인쇄
국가전략기술 분야 여성 인력 현황 등 최신 정책·통계 수록
▲ 2025년 여성경제활동백서 인포그래픽

[뉴스스텝] 고용노동부와 성평등가족부는 29일 우리나라의 여성 경제활동 정책의 성과와 변화 흐름을 종합적으로 담은 '2025년 여성경제활동백서'를 발간했다.

이번 백서는 '2023년 여성경제활동백서' 이후 세 번째로 발간되는 자료로, 총 5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제1장에서는 여성 경제활동과 관련된 주요 정책‧사업과 제‧개정 법령을 체계적으로 정리해 국민이 필요한 정책 정보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제2장부터 제5장까지는 고용 현황(전체 고용, 경력단절, 국가전략기술 분야 등), 직업능력 개발, 기업활동, 근로여건 등 여성의 경제활동 실태를 분석하고, 유연근무제, 출산전후휴가 및 육아휴직 급여 수급 현황 등 일‧생활 균형 수준을 보여주는 주요 지표도 함께 담았다.

특히 올해 발간되는 백서에는 여성 경제활동, 일‧생활 균형, 돌봄, 고용환경 등과 관련된 주요 정책‧사업과 고용 동향을 최신 자료로 현행화해 수록했다.

아울러 2025년 10월 정부조직 개편 사항을 반영해 ‘성평등한 노동환경 구축’ 관련 정책과 사업을 성평등가족부 소관 영역에 포함하는 등 정책 환경 변화를 반영해 백서의 구성 체계를 재정비했다.

또한 인공지능(AI) 등 국가전략기술 분야의 여성 인력 현황을 수록해 여성 인력 활용의 중요성을 부각하는 한편, 경력단절 여성 현황을 지역 단위까지 확대하는 등 다양한 분야의 최신 통계를 다각도로 분석했다.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은 “여성이 일하기 좋은 일터는 모두가 일하기 좋은 일터”라고 강조하며 “경력단절 걱정 없는 일‧가정양립 기업문화 확산, 제도적 지원 강화와 함께 안전하고 차별없는 일터 조성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원민경 성평등가족부 장관은 “이번 '2025년 여성경제활동백서'는 여성의 고용과 경력, 돌봄과 일‧생활 균형을 둘러싼 정책 변화와 성과를 종합적으로 보여주는 자료로, 정책과 현장을 잇는 중요한 기준점이 된다”라며 “성평등가족부는 앞으로도 관계 부처와 협력해 여성의 경력 단절을 예방하고, 미래 산업과 지역 곳곳에서 여성의 역량이 충분히 발휘될 수 있도록 실효성 있는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김포시 모담도서관, 독서와 일상 속 예술 체험을 결합한 문화공간 조성

[뉴스스텝] 김포시 모담도서관은 2026년 1월부터 시민의 깊이 있는 독서 경험과 일상 속 예술 향유를 확장하기 위해 ‘모담서실’과 ‘모담화실’ 두 개의 상설 공간을 본격적으로 운영한다. 문화예술이 특화인 모담도서관의 정체성을 강화하고 시민 삶의 질을 높이는 데 초점을 둔 이번 운영은 도서관이 단순한 정보 제공 공간을 넘어 생활문화 플랫폼으로 기능하도록 하기 위한 것으로 두 공간 모두 원활한 이용을 위해

서귀포시, 2026년 길고양이 중성화 지정동물병원 선정

[뉴스스텝] 서귀포시가 도심과 마을 등에서 자연적으로 서식하는 길고양이의 과잉 번식으로 발생하는 주민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2026년 길고양이 중성화(TNR) 사업을 수행할 지정 동물병원을 선정했다고 밝혔다.이번에 지정된 동물병원은 지역별로 총 7개소가 선정됐으며 1년간 서귀포시 전 지역 길고양이 중성화 수술을 담당한다.길고양이 중성화(TNR) 사업은 길고양이 민원 신청 지역에 포획틀을 제공하여 포획한 후

서귀포시, 사물주소 부여를 위한 다중이용시설물 현장조사 마무리

[뉴스스텝] 서귀포시는 신규 사물주소 부여 대상 다중이용시설물 492개소에 대한 현장조사를 완료했다.사물주소는 건물이 없는 도로변이나 공터에 설치되어 정확한 위치 설명이 어려운 다중이용시설물에 부여하는 도로명주소 형식의 주소로 긴급 상황 시 신속한 대응을 가능하게 하고 시민들의 생활 편의를 높이는 데 목적이 있다.조사대상은 자동심장충격기 267개소, 어린이보호CCTV 94개소, 옥외소화전 64개소, 보호수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