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와 제로서울기업실천단의 기후실천 동행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4-10-15 12:25:24
  • -
  • +
  • 인쇄
기업의 적극적 참여와 협력을 통해 일상 속 기후위기 대응 실천문화 확산 조성
▲ 제로서울기업실천단과 함께하는 zero 줍깅 캠페인(9월 25일 쿠팡이츠 서비스 – 송파구 석촌호수 일대 줍깅 활동)

[뉴스스텝] 서울시는 2050 탄소중립 실현과 기후위기 대응을 위해 기업‧민간단체‧공공기관‧학계 등 다양한 주체들과 함께 일상 속 환경 보호 및 기후위기 취약계층 지원을 지속해 왔다.

올 상반기 서울시는 기업, 민간단체 등으로 구성된 ‘제로서울기업실천단’과 함께 꽁초 및 쓰레기가 많은 기업 주변 지역을 중심으로 줍깅 캠페인을 진행했다. 지난 5월부터 6개 사 200여 명이 참여한 줍깅 캠페인은 서울시와 기업의 기후실천 협력 사례 중 하나로, 일상 속에서 손쉽게 실천할 수 있는 활동을 통해 기업과 함께 기후위기 대응 실천문화를 조성하고자 추진됐다.

제로서울기업실천단은 2022년 6월 출범했으며, 민·관·산·학 총 27개 기관이 참여하는 기후위기 대응 협력 네트워크이다. 이번 줍깅 캠페인은 2023년 12월 선언한 ▲ 저탄소·신재생에너지 건물 전환, ▲ 자원 선순환 활동·친환경 교통 전환, ▲ 대시민 기후위기 대응 캠페인 등 탄소중립 실천 약속 이후, 기업 간 릴레이 형식으로 진행하는 첫 번째 협력 활동이다.

하반기 캠페인은 9월 줍깅 활성화 주간과 연계하여 9월 25일부터 10월 16일까지 총 4개 기업 약 85명의 임·직원의 참여로 서울지역 곳곳에서 진행됐다.

2024년 상·하반기 줍깅 행사에 모두 참여한 쿠팡이츠서비스는 6월 환경의 날을 기념하여 임직원 30명이 송파구 석촌호수에서 약 18kg의 쓰레기를 수거했으며, 9월에도 같은 장소에서 16명의 임직원이 약 7.4kg의 쓰레기를 주우며 환경보호 활동에 참여했다.

대상㈜는 ‘줍깅을 일상처럼 실천하겠다’라는 다짐과 함께 하반기 캠페인에 참여하여 청계천 일대(무교동, 다동) 상권의 폐기물 수거 활동을 펼쳤다.

10월 8일에는 HK이노엔㈜ 임직원 32명이 청계천과 명동 일대에서 약 11.4kg의 쓰레기와 담배꽁초를 수거했고, 이어서 10월 16일 노랑풍선 임직원 약 30여 명이 참여하는 을지로3가 일대 상권 골목 정화 활동을 끝으로 제로서울기업실천단과 함께하는 하반기 줍깅 캠페인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한편, 서울시는 다양한 기업과도 손잡고 에너지 취약계층이 폭염·한파의 극한 기후를 견딜 수 있도록 에너지 절약 물품, 방한용품 등을 지원하며 기후위기 약자와의 동행을 실현해 오고 있다.

서울시사회복지협의에서 운영하는 서울에너지플러스를 통해 기업‧기관, 단체 및 시민 등의 기부 및 물품 후원을 통해 친환경보일러, 고효율 엘이디(LED) 조명 지원을 비롯해 하계 및 동계 계절에 맞춘 기능성 의류, 이불 등 폭염‧한파대비 물품을 지원해 왔다.

또한 다양한 기업의 사회공헌활동과 연계하여 생활이 어려운 쪽방촌 거주민, 취약계층 노인 및 아동 등 에너지 취약계층에 따뜻한 나눔을 전달하고 있다.

서울시는 앞으로도 기업과의 지속적 협력관계를 유지하여 서울시의 주요 환경정책과 캠페인 등에 동참할 수 있도록 유도하고, 친환경 사내 문화 및 인프라 구축, 사회공헌활동을 주도적으로 실행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겠다는 방침이다.

여장권 서울시 기후환경본부장은 “바쁜 일상 속에서도 깨끗한 서울을 만들기 위해 줍깅 캠페인에 참여한 제로서울기업실천단에 감사드린다.”며, “기후위기 대응을 위해서는 많은 분의 관심과 능동적인 참여가 꼭 필요한 만큼 기업과 시민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활동의 장을 더욱 확대하겠다.”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경기도의회 농정해양위원회, 해양안전체험관 운영 활성화 요구 “홍보·체험 확대해야”

[뉴스스텝] 경기도의회 농정해양위원회는 12윌 오전 10시, 경기도의회 농정해양위원회 회의실에서 경기평택항만공사와 기후환경에너지국(산림녹지과), 산림환경연구소를 대상으로 2025년도 행정사무감사를 진행했다.이날 감사는 경기평택항만공사의 경영평가 및 인력운영, 해양안전체험관 운영 등 공사 추진 사업 전반과 산림재해예방, 산림복지서비스 확대 등 기후환경에너지국(산림녹지과) 및 산림환경연구소 주요 업무를 중심으

경기도의회 정하용 의원, “경상원 성과평가 하락·직장내 괴롭힘·정산 부실” 강력 비판

[뉴스스텝] 경기도의회 경제노동위원회 이채영 의원(국민의힘, 비례)은 12일에 열린 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코리아경기도주식회사 대상 2025년도 행정사무감사에서, 각 기관의 부실한 사업관리에 대해서 강도 높게 지적했다.정하용 의원은 “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이하 경상원)은 2025년(2024년 실적) 경영평가에서 전년도 ‘다’등급에서 ‘라’등급으로 하락했고, 조직운영, 재무관리, 환경, 안전 등 주요지표가 모두

경기도의회 이오수 의원, “덩굴류 확산 방치 안돼...생태계 보호 위한 통합 대응 시급”

[뉴스스텝] 경기도의회 농정해양위원회 이오수 의원(국민의힘, 수원9)은 12일 열린 산림녹지과 및 산림환경연구소 행정사무감사에서, 생태계 교란종인 칡, 가시박, 환삼덩굴 등 덩굴류 확산에 대한 시급성을 지적하며, 도 차원의 표준화된 대응 전략 마련과 실효성 중심의 정책 전환을 강력히 요구했다.이 의원은 “덩굴류는 도로변, 생활권 산림, 농경지까지 침투해 생태계 교란과 경관 훼손을 초래하고 있음에도, 현재는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