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50 직업전환의 꿈, 서울시가 이뤄준다' 단기 직무훈련과정 운영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4-05-28 12:30:39
  • -
  • +
  • 인쇄
카페베이커리‧자동차 정비‧조경 관리 등 실용기술 입문… 수료 후 전문과정 연계
▲ 기술교육원 연계과정 통합설명회 포스터

[뉴스스텝] 헤어·뷰티, 자동차 정비, 조경 관리, 집수리 등 ‘잘 배운 기술 하나’로 새로운 일자리에서 오래도록 일하고 싶은 4050 중장년을 위해 서울시가 실용기술 중심의 단기 직무훈련 과정을 무료로 제공한다.

기초교육은 기존에 기술교육원에서 장기간 운영되고 있는 직업훈련과정을 미리 탐색할 수 있는 과정으로, 4개 기술교육원에서 6~7월 중 진행되며 카페·베이커리, 헤어·뷰티, 자동차 정비, 조경 관, 집수리·건물 보수, 온라인쇼핑몰 창업, 2D애니메이션 등 중장년이 도전할 수 있는 다양한 교육과정이 마련되어 있다.

올해 기초교육은 총 21개 분야, 440명을 대상으로 운영하며, 5월 29일부터 50플러스포털을 통해 수강생을 모집한다. 기초교육을 수료한 뒤에 정규과정인 ‘기술교육원 전문교육’에 신청하는 경우, 가산점 5점이 부여되며 1:1 컨설턴트 배정을 통한 맞춤형 취업지원서비스 또한 제공된다. 21개 훈련과정별 상세 내용은 50플러스포털에서 확인하면 된다.

‘4050 직무훈련’ 개강에 앞서 6월 11일 중부·남부기술교육원 중부캠퍼스에서는 기술교육이 생소한 중장년에게 훈련 과정을 소개하는 통합설명회가 열린다. 설명회 참가는 50플러스포털에서 사전 신청하면 된다. 이날 설명회에서는 훈련 과정에 대한 자세한 소개와 함께 중부캠퍼스 내 조리실, 헤어뷰티실 등 실습실 견학도 이뤄질 예정이다.

‘4050 직무훈련’은 직업기술 훈련을 통한 재취업 의지가 있는 서울 시내 거주 중장년(40~64세)이라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으며, 심사를 거쳐 교육생으로 선발되면 무료로 수강할 수 있다.

아울러 서울시50플러스재단이 올해부터 다양한 협력기관과 함께 진행 중인 ‘4050 직무훈련’의 5차 공동 모집도 29일부터 50플러스포털에서 진행된다. 중장년 세대에게 선호도 높은 여행상품상담사, SW코딩강사, 경력전환 컨설턴트 등 새로운 직업에 도전할 수 있는 과정이 개설되어 운영된다.

한정훈 서울시 일자리정책과장은 “그동안 장기간 운영되는 서울시기술교육원 교육과정을 다소 어렵고 부담스럽게 느꼈던 중장년이 새로운 기술과 직업 세계를 탐색하고 기술교육원 전문교육까지 수강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훈련 과정을 통해 중장년이 직업 기술을 경험해 보고 성공적인 직업전환을 이루어 낼 수 있도록 적극 돕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경기도의회 농정해양위원회, 해양안전체험관 운영 활성화 요구 “홍보·체험 확대해야”

[뉴스스텝] 경기도의회 농정해양위원회는 12윌 오전 10시, 경기도의회 농정해양위원회 회의실에서 경기평택항만공사와 기후환경에너지국(산림녹지과), 산림환경연구소를 대상으로 2025년도 행정사무감사를 진행했다.이날 감사는 경기평택항만공사의 경영평가 및 인력운영, 해양안전체험관 운영 등 공사 추진 사업 전반과 산림재해예방, 산림복지서비스 확대 등 기후환경에너지국(산림녹지과) 및 산림환경연구소 주요 업무를 중심으

경기도의회 정하용 의원, “경상원 성과평가 하락·직장내 괴롭힘·정산 부실” 강력 비판

[뉴스스텝] 경기도의회 경제노동위원회 이채영 의원(국민의힘, 비례)은 12일에 열린 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코리아경기도주식회사 대상 2025년도 행정사무감사에서, 각 기관의 부실한 사업관리에 대해서 강도 높게 지적했다.정하용 의원은 “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이하 경상원)은 2025년(2024년 실적) 경영평가에서 전년도 ‘다’등급에서 ‘라’등급으로 하락했고, 조직운영, 재무관리, 환경, 안전 등 주요지표가 모두

경기도의회 이오수 의원, “덩굴류 확산 방치 안돼...생태계 보호 위한 통합 대응 시급”

[뉴스스텝] 경기도의회 농정해양위원회 이오수 의원(국민의힘, 수원9)은 12일 열린 산림녹지과 및 산림환경연구소 행정사무감사에서, 생태계 교란종인 칡, 가시박, 환삼덩굴 등 덩굴류 확산에 대한 시급성을 지적하며, 도 차원의 표준화된 대응 전략 마련과 실효성 중심의 정책 전환을 강력히 요구했다.이 의원은 “덩굴류는 도로변, 생활권 산림, 농경지까지 침투해 생태계 교란과 경관 훼손을 초래하고 있음에도, 현재는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