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시, 제3회 전남 에너지산업의 날 개최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11-19 12:30:32
  • -
  • +
  • 인쇄
산학연관 에너지 네트워크 공고화로 미래 에너지산업 협력 확대
▲ 윤병태 시장이 제3회 전남 에너지산업의 날 기념식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사진 제공-나주시)

[뉴스스텝] 전라남도 나주시가 에너지밸리를 중심으로 한 산학연관 협력 체계를 강화하고 미래 에너지산업 도약을 본격화하기 위해 지난 17일 한국에너지공과대학교에서 제3회 전남 에너지산업의 날 기념식을 개최했다.

19일 나주시에 따르면 이날 행사에는 윤병태 나주시장을 비롯해 조익노 기후에너지환경부 전력산업정책관, 정현구 전라남도 에너지산업국장, 이재남 나주시의장, 정치교 한국전력공사 부사장, 김용호 한전KDN 부사장, 곽근열 전력거래소 부이사장, 박진호 한국에너지공과대학교 총장직무대행 등 산학연관 관계자 150여 명이 참석했다.

‘오늘의 약속, 내일의 미래로’를 주제로 진행된 기념식은 나주시립합창단 공연을 시작으로 인사말씀, 에너지 유공자 포상, 우수 에너지기업 사례 발표, 인공태양 유치 기원 퍼포먼스, 기업인 네트워킹 순으로 이어졌다.

윤병태 시장은 에너지밸리 조성과 지역 에너지산업 경쟁력 강화에 기여한 3개 기업인 ㈜칼선, ㈜위드비어, ㈜데이터투에너지 대표에게 나주시장 표창을 수여했다.

㈜칼선은 2018년 남양주에서 나주로 본사와 공장을 이전한 이후 항공장애표시등 분야에서 건물 일체형 태양광 시스템 분야까지 사업을 확장하며 전남 1호 첨단기술기업에 지정되는 등 지역 에너지 기술력 제고에 기여해왔다.

㈜위드비어는 2020년 나주에서 창업한 뒤 가상전력시스템 시험 장비 분야에서 빠르게 성장해왔으며 에그스톤, 지멘스 등 글로벌 기업과 협업하며 디지털 전환과 에너지신산업 기반 확충에 영향을 미쳤다는 평가를 받는다.

㈜데이터투에너지는 단일전력단 인버터 핵심 특허를 바탕으로 2024년에 설립된 기업으로 나주 강소연구개발특구 산학연 협력을 통해 기술 상용화 가능성을 입증하며 분산전원 확대와 지역 에너지신산업 생태계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

나주시장 표창 외에도 에너지밸리 조성과 전라남도 에너지산업 발전 기여도가 높은 산학연 유공자 15명이 포상 또는 감사패를 받았다.

기념식 말미에는 전라남도와 나주시가 지난 13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 공모를 신청한 인공태양 연구시설 전남 나주 유치를 기원하는 퍼포먼스가 펼쳐졌다.

인공태양 연구시설은 약 1조 2천억 원 규모의 국가 청정에너지 기반 시설로 현재 나주와 전북 군산, 경북 경주 등이 유치 경쟁을 진행하고 있다.

윤병태 나주시장은 “전남 에너지산업의 날은 산학연관이 함께 이뤄온 성과를 확인하고 미래 에너지산업의 방향을 공유하는 뜻깊은 자리”라며 “인공태양 연구시설 유치를 비롯해 차세대 전력망과 전력반도체 등 국가 전략산업 육성에 속도를 내 나주를 대한민국 에너지신산업의 대표 거점으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행정사무감사서 창릉천 사업 도마 위… 고양특례시의회 손동숙 의원 “반쪽짜리 사업이 되어서는 안 될 것”

[뉴스스텝] 고양특례시의회 국민의힘 손동숙 의원(마두1·2동, 장항1·2동)은 14일 환경경제위원회 푸른도시사업소 행정사무감사에서 창릉천 통합하천사업과 관련해 환경부·기획재정부의 국비 지원 중단 결정의 비합리성과 사업 축소의 부당성을 지적했다.손 의원은 “매년 반복되는 침수 피해로 시민의 안전이 위협받고 있음에도, 환경부가 ‘치수 사업 집중’과 ‘국가 세수 부족’을 이유로 사업을 축소했다는 설명은 도저히

이천시, 2025년 개인택시운송사업 5대 신규 면허 발급

[뉴스스텝] 이천시는 지난 18일 시청 다올실에서 개인택시운송사업 신규 면허증 교부식을 개최하고, 심사를 통해 최종 선정된 5명의 대상자에게 면허증을 전달했다고 밝혔다.이는 지난 8월 경기도의 ‘제5차 택시 총량 고시’에 따른 후속 조치로, 해당 고시는 2025년부터 2029년까지 적용된다. 이천시의 적정 택시 총량은 기존 518대에서 15대 늘어난 533대로 결정되어 이번에 공급된 5대를 포함, 향후 1

강원특별자치도교육청, 교육공무직 노조 총파업 총력 대응

[뉴스스텝] 강원특별자치도교육청은 오는 20일부터 21일까지 예고된 전국학교비정규직연대회의 전국 동시 총파업에 대비해 종합 대책 상황실을 운영하고, 대응 매뉴얼을 수립해 학교에 안내하는 등 분야별 대응 방안을 마련한다. 도교육청은 부교육감을 총괄 본부장으로 하는 종합 대책 상황실을 운영하고, 상황반과 대응반을 중심으로 교육 현장의 어려움에 신속히 대응하여 현장 혼란을 최소화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직종별로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