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광역시의회 서국보 의원, 살아 숨쉬는 부산의 향교·서원 활성화로 도시브랜드 가치 높이자!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4-07-10 12:2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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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유형문화재 제7호인 안락서원, 47개 사액서원 중 유일한 미복원 서원
▲ 부산시의회 서국보 의원

[뉴스스텝] 제323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 5분자유발언을 통해 복지환경위원회 서국보 의원(국민의힘, 동래구3)은 ‘충렬사 안락서원’의 복원과 부산을 대표할 문화유산인 향교 및 서원의 활성화를 촉구했다.

서국보 의원은 조선 후기 서원 철폐령에도 살아남았던 안락서원은 전국 47개 사액서원 중 하나로, 1972년 부산시 유형문화재 제7호로 지정됐지만 국가의 충렬사 정화사업으로 철거된 후(1976년) 47개 사액서원 중 현재까지 복원되지 않은 유일한 서원이기도 하다며 안락서원의 현 주소를 짚으며 발언을 시작했다.

이어서 서 의원은 2019년에는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한국의 서원’ 9곳이 지정되는 듯 세계적으로 인정받았고, 부산의 안락서원 또한 부산 정신을 이어가는 매개체로 부산의 유일성, 국제성, 활용성 측면에서 복원의 의미가 충분함에도 불구하고 복원사업은 답보상태라고 지적했다.

이에 반해 국내 여타 서원들은 지역의 관광자원과 연계하여 체험 및 교육, 관광프로그램으로 서원 활성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했다.

부산시는 2008년부터 충렬사 정비 및 운영 기본계획 수립, 2016년 안락서원 이전 복원 용역, 2018년 충렬사 종합정비 용역 후, 2022년 안락서원 원형 복원을 위한 기록화 사업까지 추진한 바는 있지만, 여전히 안락서원 복원계획은 진전을 보이고 있지 않는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에, 서의원은 동래향교 역시 부산시 지정 유형문화재 제6호이지만, 문화재 지정 후 부산시는 관심을 가지고 있는지 되물었다.

그러면서 서 의원은 △충렬사 재정비 계획에 반드시 안락서원 복원 포함하여 추진할 것 촉구 △부산시는 향교 및 서원을 활성화 하기 위한 제도적 개선 촉구, △부산시의 향교· 서원이 가진 문화적 가치 계승, 발전시키기 위한 사업활성화를 위해 재원 다각화 촉구를 요구했다.

끝으로 서 의원은 “단재 신채호 선생은 ‘역사를 잊은 민족에게 미래는 없다’라고 말씀하셨다. 부산시가 세계적 역사문화도시로 도약하기 위해서는 부산에 소재하는 전통문화 자산에 관심을 가져야 하며 이는 도시브랜드 가치 향상으로 이어질 것이다”고 재차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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