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 차보다 사람이 우선인 도시계획도로로 변화한다!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3-03-13 12:26:07
  • -
  • +
  • 인쇄
▲ 서귀포시청

[뉴스스텝] 서귀포시는 차보다 사람을 우선하는 교통패러다임의 변화에 따라 서귀포시는 도로 개설 시부터 저속통행을 유도하고, 보행자를 우선하는 도로를 조성하며, 고령자 등 교통약자가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는 '서귀포형 사람중심 도시계획도로 설계기준'을 마련하여 시행한다.

서귀포형 사람중심 도시계획도로 설계기준이 마련됨에 따라 앞으로, 서귀포시의 도시계획도로를 교통환경 변화(고령화 사회, 개인형 이동수단 대두 등) 대응과 차로 폭은 최소화 녹지・보행 공간은 최대화라는 기조하에 도시계획도로 정비사업을 추진하면서 차보다 사람이 우선인 도시계획도로로 변화시킬 계획이다.

서귀포 형 사람중심 도시계획도로 설계기준의 주요내용으로 시 관내 주거지역과 접하거나 주거지역내의 중로(B=15m) 이하 도시계획도로 설계속도를 60㎞/h이하로 유도하고 설계속도별 차로폭을 축소하면서 여유폭을 활용해 보도 및 식수대를 의무적으로 시설하도록 정했다.

소로 이상의 모든 도시계획도로에는 폭 1.5m 이상의 보행자의 보행공간을 확보하여 사고위험으로부터 보행자를 보호할 수 있도록 했고, 도시계획도로 폭 12m이상의 도로에는 보도는 물론 자전거 등 도로(B=1.5m)를 설치하여 자전거와 개인형 이동장치(PM)도 차로와 분리되는 공간을 마련 안전하게 이동할 수 있도록 했다.

그리고, 주거지역 내 10m미만의 도로는 설계속도를 30㎞/h이하로 정하면서 자동차의 속도를 줄이기 위한 지그재그 형태의 도로, 차도폭 좁힘, 고원식 교차로 등 보행자의 안전을 확보할 수 있는 시설을 설치하도록 했다.

또한, 도로 이용객의 안전성 향상을 위하여 보도용 방호울타리, 조명시설, 중앙보행섬, 바닥형 보행신호등 등의 안전시설을 최대한 확충하도록 설계기준을 적용했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이번에 마련한 시설기준으로 교통사고로부터 보다 안전한 주행 및 보행환경의 도로기능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고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본 설계기준을 지속적으로 보완하면서 사람을 우선하는 도시계획도로를 확충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양산시, ‘우리 동네 출장 무료건강검진’ 실시

[뉴스스텝] 양산시는 의료 접근성이 낮은 지역 주민들이 보다 가까운 곳에서 편리하게 국가(암)건강검진을 받을 수 있도록 만20세이상 홀수년도 출생자를 대상으로 출장 건강검진을 실시한다.이번 출장 건강검진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울산지회와 연계해 지난 1일 상북면을 시작으로 2025년 9월 23일 동면행정복지센터 2025년 9월 24일 원동문화체육센터 2025년 9월 25일 하북면보건지소에서 오전 8시 30분부터

고성군사회복지협의회, AI를 통한 사회복지 홍보마케팅 교육 실시

[뉴스스텝] 고성군사회복지협의회은 9월 17일 고성군사회복지종사자들의 역량강화교육으로 고성군농업기술센터 정보화 교육장에서 ‘챗GPT와 함께 만드는 우리기관 홍보마케팅’ 교육을 실시했다.이번 실습교육은 사회복지 기관 실무자 30명을 대상으로 챗GPT를 활용한 기관 및 사회복지 현장 홍보 영상 제작, 음악, 카드 뉴스 작성 등을 중점적으로 다뤘다.이날 교육에 참여한 교육생은 “AI영상 제작 중 한국어로 기관

부산 사상구 주례열린도서관,‘청소년 진로직업 탐방’성료

[뉴스스텝] 부산 사상구는 지난 9월 6일과 13일 주례열린도서관에서 청소년을 대상으로 진행한 ‘청소년 진로‧직업 탐방’ 프로그램을 성황리에 마무리했다.이번 프로그램은 청소년들이 다양한 직업 세계를 직접 경험하며 진로에 대한 관심과 동기를 높일 수 있도록 마련됐으며, 총 2차시로 운영됐다.1차시 ‘사서와의 만남’에서는 도서관의 역할, 사서의 업무, 자격 요건 등을 알아보며 직업적 이해를 넓혔다. 이어 2차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