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 시민건강사업 주민 손으로 직접 만들고 운영한다.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3-08-10 12:3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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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읍면동 건강시책발굴 퍼실리테이션 교육

[뉴스스텝] 서귀포시는 지역 실정에 특화된 건강시책 발굴 추진을 위한 ‘읍면동 건강시책발굴 퍼실리테이션 교육’을 오는 8월 8일부터 18일 기간 중 6일간 읍면동 6개 권역에서 운영한다.

17개 읍면동 ‘건강생활 민간추진단’ 140여 명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이번 교육은 김수영 제주대학교 의과대학 교수 외 2명이 직접 지리적 위치가 비슷한 2~3개 읍면동 6개 권역을 찾아가며 지역별로 건강실태, 인구와 나이 등 건강통계자료와 지역주민에게 필요한 다양한 건강 관련 정보를 제공하고 사업 발굴을 위한 코칭을 진행한다.

우선 그룹별 7~8명의 읍면동 참가자는 주민자치위원장, 체육회장 등 지역사회 리더로서 해당 지역별 건강이슈와 역사와 문화, 지리적 특성을 이해하고 이를 토대로 참가자간 아이디어 공유와 토론을 통해 자체 실정에 적합한 건강시책사업을 효과적으로 발굴하는 방법을 교육받게 된다.

교육 후에는 건강생활 민간추진단에서 자체적으로 지역 특성과 주민 요구사항에 맞는 현실적이고 구체적인 계획을 수립하여 지역에 필요한 맞춤형 건강시책사업을 발굴하게 된다.

이어 발굴된 사업은 읍면동주민센터와 세부적인 협의를 통해 내년도 읍면동 건강시책으로 추진할 계획이며, 주민참여를 통해 우수한 성과를 낸 읍면동 민간추진단에게는 별도로 시상을 할 계획이다.

한편, 이번 교육에 참여하는 ‘읍면동 건강생활 민간추진단’은 올해 시정 핵심과제로 추진 중인 『건강한 서귀포시 만들기』 프로젝트의 하나로 17개 읍면동 210여 명으로 구성됐으며, 앞선 3월 ‘범시민 건강생활실천 운동 출정식’을 개최한 이래 주민건강교육, 걷기 실천 활동, 각종 건강시책 사업추진 등 시민건강 붐 조성을 위해 적극 활동하고 있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이번 읍면동 퍼실리테이션 교육을 통해 지역주민의 건강한 삶의 질을 높이는 사업을 발굴하는데 민간이 직접 참여하고 운영하고자 하는데 의미가 크다.”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지원과 협력을 통해 지역사회의 건강을 지키고 향상하는 데 힘쓰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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