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 제주설화의 재탄생 “바다로 간 산신령” 무대 선보인다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3-08-23 12:2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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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컴파운드 오페라 제주설화 “바다로 간 산신령”

[뉴스스텝] 서귀포시 서귀포예술의전당은 제주 설화 “바다로 간 산신령“ 을 9월 14일부터 16일까지 3일간(5회) ‘컴파운드 오페라‘ 형식으로 무대에 올린다.

컴파운드 오페라란 유명 오페라의 아리아와 재미있는 이야기를 하나의 스토리로 결합해 만든 형식의 음악극이다.

“바다로 간 산신령“은 대정과 모슬포, 산방산을 의인화하는 등 제주 설화를 각색하고 변사의 해설을 가미하여 감동과 재미로 관람객을 사로잡을 전망이다.

이번 공연에는 오페라 ’리골레토’ 중 '여자의 마음', ’나비부인’ 중 '어느 맑게 갠 날', ’라 트라비아타’ 중 '프로방스의 바다와 땅', 춘향전 중 '사랑가' 등 풍성하고 주옥같은 아리아들을 감상할 수 있다.

공연 총감독은 테너이자 오페라 연출가인 김현동이 맡았다.

총 5회 공연 중, 9월 15일 오전 10시 30분 공연은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관람하는 ‘아름다운 동행 시리즈‘ 로 도내 특수학교와 단체를 포함하여 모두 함께 공연을 즐길 예정이다.

이번 공연은 제주 설화와 오페라의 만남이라는 의미 외에도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관람하며 서로의 차이를 이해하고 공존하는 ’서귀포다움’의 실현이라는 아름다운 의미가 숨어있어 더욱 뜻깊다.



관람권은 8. 28. ~ 31.에 단체관람 예약을 시작으로 9월 4일 오전 10시부터 서귀포시 e-티켓을 통해 선착순 예매로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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