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군 ‘예산 맥주 페스티벌’, 무더위 이기고 시원하게 대성공!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4-09-02 12:30:38
  • -
  • +
  • 인쇄
3일간 35만명 방문한 가운데 다양한 먹거리, 즐길거리 큰 호응!
▲ 예산 맥주 페스티벌 현장

[뉴스스텝] 예산군과 더본코리아가 올해로 2회째 예산상설시장 일원에서 개최한 ‘2024 예산 맥주 페스티벌’이 8월 30일부터 9월 1일까지 3일간 35만명이 방문한 가운데 무더위 속에서도 대성공을 거뒀다.

이는 지난해 보다 11만명이 늘어난 수치로 7월 말 기준 예산군 인구가 8만2000여명인 점을 감안하면 예상을 뛰어넘은 대단한 진기록이라는 평가를 받는다.

아울러 원도심 활성화를 위해 축제장을 3배 이상 늘린 가운데 인근으로 분산된 인원까지 포함할 경우 대략 40만명 이상이 예산군을 방문했을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지역 특산물 활용 맥주와 이색 먹거리 가득한 미각 페스티벌

제2회 예산 맥주 페스티벌은 ‘이번엔 통닭이다’를 주제로 지역 특산물을 활용한 맥주와 풍차바베큐, 그릴바베큐 등 다양한 요리를 선봬 큰 호응을 얻었고 더본코리아의 셰프 20여명이 축제장에 상주해 위생과 맛 관리에 최선을 다했으며, 무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페스티벌 시작 전부터 특색있는 먹거리를 맛보기 위해 전국 각지에서 모인 맥주 애호가들과 지역 주민들로 장사진을 이뤘다.

◇흥겨운 공연과 함께 온몸이 들썩이는 페스티벌

아울러 유명 밴드와 DJ 9팀이 참여한 여름밤 라이브 공연은 매일 색다른 분위기로 축제장의 열기를 한층 고조시켜 많은 방문객들의 호평을 받았으며, 플리마켓(벼룩시장),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 및 각기 다른 맛과 풍미를 경험할 수 있는 맥주 시음 코너는 페스티벌의 또 다른 매력 포인트로 자리매김했다.

◇모두가 기분 좋은 안전하고 건강하게 즐기는 페스티벌

올해 페스티벌은 운영에도 내실을 기해 예산시장 주변 상인 등과 착한 가격, 청결한 환경, 친절서비스 제공을 위한 ‘환영해유’ 캠페인을 전개했으며, 성인인증을 통한 팔찌 배부로 안전한 주류 판매 시스템을 운영해 큰 호응을 얻었고 한낮 무더위로 인한 온열사고 예방을 위해 지난해 대비 그늘막 대폭 증설, 생수 제공, 살수차 가동, 무더위쉼터 운영 등 큰 사고 없이 안전하게 마무리됐다.

◇방문객 편의를 고려한 쾌적한 페스티벌

이번 페스티벌은 지난해 대비 축제 공간을 3배 확대하고 주차 공간 부족을 막기 위해 인근 예산종합운동장, 공주대학교 예산캠퍼스 등에 주차 공간을 마련하는 한편 대중교통 이용자들을 위해 셔틀버스 운행 횟수(예산역·예산터미널, 덕산방면)를 늘려 교통편의에도 힘썼으며, 행사장 내 도로에 차량을 통제하고 그늘막 식사 테이블을 대폭 설치해 편리하고 쾌적하게 식사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해 호응을 얻었다.

◇유관기관 및 시장 상인, 군민 모두가 한마음이 된 페스티벌

이번 축제기간 동안 교통통제 등 여러 불편 요소가 있었음에도 축제의 성공과 이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앞장선 군민 및 시장 상인 등 관계자, 자율방범대와 모범운전자회 등 유관기관 및 봉사자들의 손길로 이번 축제는 더욱 빛을 발했으며, 자발적인 봉사자들의 대청소 등 청결 운동으로 더 쾌적하고 즐거운 축제가 되면서 의미를 더했다.

최재구 예산군수는 “무더운 날씨에도 이번 페스티벌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할 수 있었던 것은 차량통제로 인한 불편함을 감수해주신 지역주민들과 페스티벌에 동참해주신 상인 여러분, 백종원 대표를 비롯한 더본코리아 직원 모두의 열정 덕분이고 축제를 찾아주신 모든 분께도 진심 어린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며 “페스티벌에 젊은 세대 뿐만 아니라 가족 단위도 많이 방문했는데 앞으로도 전 세대가 즐길 수 있는 특색있는 페스티벌을 개최해 지역경제와 관광 활성화를 이룰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울산시, 2025년 목욕탕 노후굴뚝 정비사업 완료

[뉴스스텝] 울산시가 시민 안전과 도시경관을 위협하던 노후 굴뚝 정비에 속도를 내고 있다. 울산시는 올해 9억 8,600만 원을 투입해 목욕탕 노후 굴뚝 15개를 철거했으며, 내년에는 정비 물량을 늘리기로 했다고 밝혔다.1970년대 목재나 벙커시(C)유를 연료로 사용하던 목욕탕은 연기 배출을 위해 높이 20m이상 높이의 굴뚝 설치를 의무화했다. 하지만 1990년대 이후 가스와 전기보일러가 보급되면서 굴뚝이

울산시자치경찰위원회-울산시자율방범연합회, ‘제3회 한마음 전진대회’개최

[뉴스스텝] 울산시자치경찰위원회는 울산시자율방범연합회와 함께 11월 2일 오전 10시 중구 다목적구장에서 ‘제3회 한마음 전진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이번 행사는 지역 자율방범대원들의 노고를 격려하고, 시민과 함께하는 공동체 치안의 중요성을 되새기기 위한 자리로 마련됐다. 대회에는 김두겸 울산시장을 비롯해 1,3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감사패 전달, 우수방범대원 표창 수여, 체육대회 등으로 진행된다.이

활과 농산물로 물든 예천의 가을

[뉴스스텝] 활의 고장 예천이 활과 농산물로 어우러진 풍요로운 가을 축제의 장으로 물들었다. 예천군은 지난 10월 31일부터 11월 2일까지 3일간 한천체육공원 일원에서 열린 ‘2025 예천활축제 & 농산물축제’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고 밝혔다. ‘활의 고장 예천, 풍요의 가을을 쏘다!’를 주제로 열린 이번 축제는 활 문화와 지역 농특산물이 하나로 어우러진 문화관광축제로, 예천의 정체성과 지역 농업의 가치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