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 현대 관악 작곡의 거장 프랑코 체사리니의 두 곡을 만나다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3-09-26 12:31:01
  • -
  • +
  • 인쇄
▲ 서귀포관악단 80회 정기연주회 포스터

[뉴스스텝] 서귀포시는 제주특별자치도립 서귀포관악단의 제80회 정기연주회를 10월 19일 19시 30분 서귀포예술의전당 대극장에서 개최한다.

이번 공연은 허대식(국립제주대학교 음악대학 교수) 지휘자의 객원 지휘와 피아니스트 강스텔라(국립제주대학교 교육대학 초등음악교육전공 조교수)의 협연으로 가을의 풍요로움을 음악으로 공연장에서 꽉 채울 예정이다.

먼저, 스위스의 현대 관악 작곡가 프랑코 체사리니의 “도시의 이미지”를 연주한다. 도시의 모습을 시각적 관점이 아닌 감성적 관점으로 표현한 이 곡은 도시의 여러 가지 모습과 분위기를 활기차고 역동적이며 강렬하게 묘사한 곡이다.

이후, 아름다운 선율로 관객을 사로잡을 피아니스트 강스텔라와 베토벤의 “피아노 협주곡 제5번 '황제'”중 1악장을 연주한다. 이 곡은 웅대하고 장대한 곡으로 오케스트라의 거대한 음악적 스케일과 피아노가 만나 협주곡보다는 대교향곡이라고 느껴지는 베토벤의 걸작으로 현대에 들어서도 많은 사랑을 받으며 연주되는 곡이다.

마지막 곡은, 프랑코 체사리니의“교향곡 1번 '대천사'”를 연주한다. 이 곡은 4대 천사를 4개의 악장으로 각각 나눠 표현한 곡이다. 극적인 사운드와 강렬하고 뚜렷한 주제가 인상적인 곡이며, 주선율은 고대 그래고리안 찬트의 일부를 가져왔다.

본 공연은 사전 예약자를 대상으로 무료로 진행한다. 사전 예약은 9월 25일 10시부터 인터넷 예약을 통해 가능하며, 8세 이상부터 관람 가능하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비보이즈, K리그2 ‘그리너스 뮤직 페스티벌’ 첫 게스트 출격!

[뉴스스텝] 신예 보이그룹 비보이즈(BE BOYS)가 첫 게스트로 K리그2 ‘그리너스 뮤직 페스티벌’을 빛냈다.비보이즈(윤서, 구현, 민준, 학성, 타쿠마, 원천)는 지난 21일 안산 와~스타디움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2 2025 30라운드 안산 그리너스 FC와 충북청주 경기에 초청받아 시축에 나섰다.이날 비보이즈 멤버 6명 전원이 시축을 맡아 의미를 더했으며 관중석의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특히 이번 홈

강북구의회 정초립 의원, 함준호 장군 추모식서 기념비 환경개선 성과 전해

[뉴스스텝] 서울시 강북구의회 정초립 의원(미아동·송중동·번3동)이 지난 11일, 우이동 만남의 광장에서 열린 ‘함준호 장군 추모식’에 참석해 호국영령의 넋을 기리고, 애국정신을 계승할 것을 다짐했다.함준호 장군은 6·25전쟁 당시 대한민국을 수호하기 위해 싸우다 장렬히 전사한 영웅으로, 장군의 숭고한 희생을 후대에 전하는 기념비가 강북구 삼양로159나길 4-7에 위치해 있었다. 그동안 대한민국무공수훈자회

‘백번의 추억’ 김다미의 마음도, 신예은의 진실도, 모두 늦어버린 고백 타이밍, 허남준의 선택은?

[뉴스스텝] JTBC ‘백번의 추억’ 김다미가 둘도 없는 친구 신예은을 위해 한 걸음 뒤로 물러섰지만, 신예은도 어긋났다. 허남준에게 버스 안내양이란 사실을 고백하기 전, 정체를 들킨 것.지난 21일 방송된 JTBC 토일드라마 ‘백번의 추억’(극본 양희승·김보람, 연출 김상호, 제작 SLL) 4회에서 한재필(허남준)의 쪽지는 고영례(김다미)의 마음을 무겁게 짓눌렀다. 엄마(김정은) 간병을 해야 하는 자신을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