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 원이대로 S-BRT 개통 3개월, 효과성 평가 시행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4-07-25 12:25:56
  • -
  • +
  • 인쇄
통행시간·교통량·버스 이용객 등 종합적인 교통상황 변화 분석
▲ 2024년 3분기 교통건설국 정례브리핑

[뉴스스텝] 창원특례시는 원이대로 S-BRT가 지난 5월 15일 임시개통 이후 3개월간 안정적으로 운영되고 있는 가운데, S-BRT 개통 초기 운영 효과와 이용 만족도를 종합적으로 평가하고 시민과 공유하는 자리를 갖는다고 밝혔다.

원이대로 S-BRT는 창원시가 대중교통 중심의 교통체계 전환을 위해 추진한 첫 번째 사업인 만큼 그 효과를 명확하게 평가하고, 그 결과를 바탕으로 앞으로의 대중교통 정책 방향성을 설정하기 위함이다.

우선, 교통상황과 대중교통 이용 변화 등 운영 효과를 평가한다. 원이대로 S-BRT 공사 전에 실시한(‘23.4월) 사전 조사 자료를 바탕으로 개통 전·후 ▲통행시간(일반차량 및 시내버스) ▲교통량 ▲버스 이용객 수 ▲시내버스 정시성 변화를 비교하고 ▲BRT 전용차로 및 정류장 이용실태(동시 도착 대수, 정류장 혼잡도, 추월차로 이용률 등)를 종합적으로 평가할 계획이다.

원이대로 S-BRT가 개통 3개월째에 접어들면서 교통상황은 점차 안정화되어 일반차량과 시내버스의 통행시간은 상당 부분 개선된 것으로 확인됐으며, 시내버스 이용객도 증가하는 추세다. 이에 정량적 평가지표를 근거로 초기 운영 효과를 종합적으로 진단하고 개선점을 찾아 보완해 나갈 예정이다.

또한, 시민들이 S-BRT를 이용하면서 느끼는 체감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이용 만족도 조사를 시행한다. 실제 이용자 입장에서 교통체계 변화, 정류장 편의시설, 시내버스 서비스, 정보안내시설, 연계교통체계 등 S-BRT 전반에 대한 만족도를 평가하고 이용 불편 사항과 개선방안에 대한 의견을 듣기 위함이다.

시는 임시개통 이후 모니터링을 통해 초기 운영과정에서 발생하는 문제점을 신속하게 보완하여 새로운 교통체계가 빠르게 정착할 수 있도록 노력해 왔으며, 금번 이용 만족도 조사를 바탕으로 연령대별, 지역별, 일반 차량 및 대중교통 이용자를 구분해 이용자 특성별 맞춤형 개선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이어, 10월(예정)에는 ‘원이대로 S-BRT 시행 효과와 창원시 대중교통 미래비전’이란 주제로 시민참여 토론회도 개최한다. 창원시민을 비롯해 시의원, 교통전문가, 언론관계자가 참여해 원이대로 S-BRT 시행의 운영효과 평가와 이용 만족도 조사 결과에 대해 토론하고, BRT 확대 및 도시철도(트램) 도입 등 앞으로의 창원시 대중교통 정책 방향에 대한 시민 의견을 수렴할 예정이다.

이종덕 창원시 교통건설국장은 “금번 효과성 평가 결과와 시민 의견을 바탕으로 원이대로 S-BRT 이용자의 체감 만족도를 더욱 높여 나가겠다.”며, “대중교통 중심의 교통체계 전환은 시대적 과제인 만큼 시민참여를 확대해 정책 공감대 형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서구의회, 서구 조례 530개 전부 손본다! '인천광역시 서구 조례 입법평가 조례안' 대표발의

[뉴스스텝] 인천 서구의회 서지영·송승환·김남원·이영철 의원으로 구성된 서구 맞춤형 조례 입법평가 연구단체는 1일 '인천광역시 서구 조례 입법평가 조례안'을 대표발의 했다고 밝혔다. 찬성의원으로는 백슬기·유은희·박용갑 의원이다.주요 내용으로는 ①주민 복리 및 사회 현안 해결에 대한 기여도, ②조례 시행 효과 및 목표 달성도, ③입법취지에 대한 부합성 평가·분석 등을 통한 입법역량 강화와 체계

MBC창사 64주년 기념쌀로 선택된 대왕님표 여주쌀

[뉴스스텝] 여주시 대표 브랜드인 ‘대왕님표 여주쌀’이 MBC(주)문화방송 창사 64주년 기념쌀로 선정되어 여주시농협조합공동사업법인(RPC)을 통해 출고됐다. 대왕님표 여주쌀은 품질·안전성·맛 등 모든 부분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아 이번 기념쌀로 최종 선정됐으며, 출고된 제품은 방송사 임직원 및 관계자들에게 전달될 예정이다.여주시 농산업공동브랜드 활성화센터 관계자는 “대왕님표 여주쌀이 MBC 창사 기념쌀로

안양시, ‘안양7동→덕천동’ 행정동 명칭변경 주민의견 듣는다

[뉴스스텝] 행정동 명칭 변경 사업을 추진 중인 안양시가 만안구 안양7동의 행정동 명칭 변경을 위해 올해 12월 1일부터 내년 1월 31일까지 해당 동 전 세대를 대상으로 주민의견 실태조사를 실시한다고 1일 밝혔다.이번 주민의견 실태조사는 안양7동의 행정동 명칭을 ‘덕천동’으로 변경하는 것에 대한 찬반 의견 조사다.안양7동에 거주하는 전체 세대 중 60% 이상이 참여하고, 참여 세대의 과반수가 찬성할 경우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