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공인중개사의 중개대상물 확인·설명 의무 강화된다!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4-07-11 12:25:21
  • -
  • +
  • 인쇄
공인중개사의 확인·설명 의무 구체화 및 강화
▲ 경상남도청

[뉴스스텝] 경상남도는'공인중개사법'시행령·시행규칙 개정안이 10일부터 시행돼 중개대상물에 대한 공인중개사의 확인·설명 의무가 강화된다고 밝혔다.

이번 '공인중개사법'시행령·시행규칙 개정안은 임차인 보호를 위해 공인중개사의 확인·설명 의무를 구체화하고, 확인·설명 사항을 중개대상물 확인·설명서로 명확히 증빙하도록 하고 있다.

앞으로 공인중개사는 등기사항증명서, 토지·건축물 대장 외에도 임대인이 제출하거나 열람 동의한 확정일자 현황, 국세·지방세 체납 정보, 전입세대 확인서를 확인해 임차인에게 보증금 관련 선순위 권리관계를 설명해야 하고, 공인중개사·임대인·임차인이 중개대상물 확인·설명서에 서명해야 한다.

주택임대차보호법령에 따라 담보설정 순위와 관계없이 보호받을 수 있는 소액 임차인의 범위와 최우선 변제금액을 설명해야 하며, 민간임대주택이면 임대보증금 보증가입 의무를 임차인에게 설명해야 한다.

중개보조원이 현장안내를 할 경우, 본인이 중개보조원이라는 사실을 알려야 하며, 공인중개사는 중개대상물 확인·설명서에 중개보조원의 신분 고지 여부를 표기해야 한다.

공인중개사는 임대인으로부터 확인한 관리비 총액과 관리비에 포함된 비목 등을 임차인에게 설명하고, 계약서와 중개대상물 확인·설명서에 명기해야 한다.

박완수 경남도지사는 “이번 개정안을 전 시군에 홍보하는 한편 중개사무소 개정사항 시행 여부 현지 점검을 통해 투명하고 안전한 부동산 거래환경을 만들겠다”라며 “도민들의 전세 사기 피해를 예방하고 안심하고 거주할 수 있는 경남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진주시, 산청농협으로부터 고향사랑기부금 800만 원 기탁받아

[뉴스스텝] 진주시는 3일 시청 기업인의 방에서 산청군농협 임직원 80여 명이 동참한 고향사랑기부금 800만 원을 기탁받았다고 전했다.이번 기탁은 진주서부농협과 산청군농협 임직원들이 양 지역의 발전을 응원하기 위해 뜻을 모아 상호 기부에 참여하며 이루어진 것이다.진주서부농협과 산청군농협은 고향사랑기부제가 시행된 2023년부터 3년 연속으로 상호 기부를 이어오고 있다. 이는 지역 발전과 상생을 향한 두 지역

울산시교육청 직업교육 발전 기여 기업·공공기관 12곳에 표창

[뉴스스텝] 울산광역시교육청은 3일 오전 10시 30분 집현실에서 ‘2025년 직업교육발전 유공 기업·공공기관 교육감 표창 전수식’을 열었다.이번 전수식은 울산지역 직업교육 발전과 학교 현장의 직업교육 활성화에 기여한 기업과 공공기관에 감사의 뜻을 전달하고자 마련됐다.표창 대상은 에스티아이 주식회사, 덕산하이메탈㈜, 주식회사 코리아피앤시, ㈜제일기계, ㈜탑아이엔디, ㈜원영 울산지점, ㈜경은기전, 주식회사

진주시의회, 경상국립대 특수교육과 신설 대정부 건의안 채택

[뉴스스텝] 진주시의회는 3일 본회의를 열고 ‘경상국립대학교 특수교육과 신설 및 입학정원 특례 승인 촉구 대정부건의안’을 채택해 정부와 관계 기관에 공식 전달하기로 했다고 밝혔다.만장일치로 채택된 이번 건의안은 지역 돌봄 인프라 붕괴와 발달장애인 교육·돌봄 공백 문제 해결을 위해 경상국립대에 특수교육과를 별도의 추가 정원으로 신설할 것을 요구하는 내용을 담았다. 지난 2023년 한국국제대가 폐교로 서부경남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