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청소년문화의집, '2025 청소년축제 양평외전 2탄, 청소년이 외치는 이야기×크리스마스 마켓' 성황리 종료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12-09 12:30:05
  • -
  • +
  • 인쇄
빛과 화려함으로 물든 양평군청 앞마당… 이례적 규모의 크리스마스 마켓 펼쳐져
▲ 양평청소년문화의집, '2025 청소년축제 양평외전 2탄, 청소년이 외치는 이야기×크리스마스 마켓' 성황리 종료

[뉴스스텝] 양평청소년문화의집은 지난 12월 6일 양평군청 본관 앞마당에서 개최된 겨울 축제 ‘청소년이 외치는 이야기 2탄, YP 크리스마스 마켓’을 청소년과 가족, 지역주민 등 8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이번 축제는 지역의 크리스마스 문화가 다소 부족했던 현실을 청소년 주도 기획 플랫폼과 결합해, 양평군의 새로운 겨울 낭만 축제로 확장하는 의미 있는 시도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축제장은 3m 이상의 대형 산타와 루돌프 조형물, 화려한 조명 연출, 판타지 콘셉트의 다양한 크리스마스 오브제로 꾸며져 방문객들로부터 “양평에서 보기 어려웠던 새로운 규모의 크리스마스 마켓”이라는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몰입감 높은 공간 구성은 참가자들이 겨울 축제의 분위기를 충분히 느낄 수 있도록 해 큰 만족도를 이끌어냈다.

이번 축제는 청소년·가족·지역주민·지역 플리 마케터 등 다양한 주체가 참여하는 ‘함께 만드는 마켓 플랫폼’으로 운영됐다. 청소년들이 직접 기획·제작한 크리스마스 소품, 지역 감성을 담은 창의 상품, 아이디어 소품 전시, 교류와 나눔이 있는 플리마켓, 각종 이벤트와 활동 체험 등이 이어졌으며, ‘2025 크리스마스 가족사진 스튜디오’와 포토 이벤트도 큰 흥미를 끌었다. 총 20개의 플랫폼과 160여 명의 플리 마케터가 참여하며 지역 기반의 창작·소비·교류 생태계를 확대하는 데 기여했다.

전진선 양평군수는 현장을 방문한 자리에서 “이번 청소년축제는 단순한 겨울 행사가 아니라, 청소년과 가족, 지역주민 등 다양한 주체가 참여한 모범적인 축제였다”며 “청소년들이 안전하고 건강한 환경에서 문화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군에서도 지속적으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며, 살기 좋은 양평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겨울철 야외 행사 특성을 고려해 안전·방한 대책도 세심하게 강화했다. 마켓 운영자를 위한 컨테이너형 큐브 플랫폼을 도입하고, 히터·스토브·핫팩 등 난방 장비를 상시 운영했으며, 군청 본관 1층에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실내 쉼터를 마련했다.

박혜정 양평청소년문화의집 관장은 “수능을 마친 청소년들이 삼삼오오 모여 사진도 찍고 즐길 수 있는 아름다운 공간을 제공하고 싶었다”며 “올해 시범적으로 운영한 크리스마스 청소년축제를 면밀히 평가해 향후 지속 가능한 연례 사업으로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

한편, 청소년축제 수익금의 일부는 양평군 사랑의 온도탑에 전달되어 양평청소년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양평청소년문화의집은 청소년기본법에 따라 설립된 양평군 대표 청소년 전용 시설로, 지역사회에서 신뢰받는 청소년 사회자본으로 자리매김하며 다양한 청소년 문화·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용인특례시, '사회복지사 등의 처우개선위원회' 개최

[뉴스스텝] 용인특례시는 18일 시청 영상회의실에서 지역내 사회복지기관 종사자와 사회복지사의 근무환경과 처우개선을 위한 처우개선위원회 회의를 개최했다고 19일 밝혔다.‘용인특례시 사회복지사 등의 처우개선 위원회’는 올해 11월 시와 복지 관련 학계와 현장 전문가, 법조계 인사 등 13명으로 구성됐다. 소속 위원들은 사회복지사를 비롯한 복지 종사자들의 근무환경 개선을 위한 자문 역할을 수행한다.이날 회의는

용인특례시, '2025년 제4회 반도체산업 경쟁력강화위원회' 개최

[뉴스스텝] 용인특례시는 18일 용인미디어센터에서 ‘2025년 제4회 용인시 반도체산업 경쟁력강화위원회’를 개최했다고 19일 밝혔다.이번 회의는 2023년 출범한 ‘용인시 반도체산업 경쟁력강화위원회’의 활동 성과를 점검하고, 글로벌 반도체 중심도시로의 도약을 위한 중점 과제를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회의에는 황준기 용인특례시 제2부시장을 비롯한 시 관계자, 위원 20여 명이 참석했다.위원회는 2023년부터

음성군, 아동권리 웹툰 제작으로 아동권리 알려

[뉴스스텝] 음성군은 아동이 자신의 권리를 쉽고 재미있게 이해할 수 있도록 ‘아동권리 웹툰’을 제작하고 관내 학교와 어린이집·유치원·아동관련 유관기관 등을 대상으로 홍보를 본격 추진한다고 19일 밝혔다.이번 아동권리 웹툰은 음성군 아동참여위원회, 아동권리 옴부즈퍼슨, 아동권리교육 실무협의체 위원이 함께 협업해 시나리오를 구상·제작한 것으로, 아동 당사자의 목소리와 아동권리 전문가의 관점을 고르게 반영한 점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